주룽지 전 총리 청화大 회의 참석, 개혁 지지(한)


2004 년 12 월 베이징에서 열린 유럽 중소기업 상 시상식에 참석 주룽지 전 총리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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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tdtv.com 2012-11-1]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24일 모교인 칭화대학 회의에 참석했다. 개혁파의 대표 격인 주씨가 공산당 대회를 눈앞에 둔 이 시기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차기 지도부 개혁 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주룽지는 24일 베이징 댜오타이영빈관(釣魚台迎賓館)에서 열린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의 자문위원회에 참석했다. 주씨는 이 학원의 초대원장이자 자문위원회의 명예회장이다. 이번 당 대회에서 최고지도부, 정치국상무위원회 진입이 유력시 되는 왕치산(王岐山) 부총리와 류옌둥(劉延東) 국무위원, 마카이궈(馬凱?) 국무원 비서장 등 지도부 멤버도 동석했다.

미국의 해외방송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VOA)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주룽지의 등장이 당내 개혁파에 힘을 보태줄 수 있으므로 개혁파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저서 ‘주룽지 담화 실록’이 출판되었을 때, 주씨는 ‘경제개혁을 공격하고 부정하는 큰 힘이 있다.’ 며 많은 간부들이 별도 이익 집단을 이루고, 개혁에 거리를 둘 뿐 아니라 개혁과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홍콩지 경보香港鏡報). ‘이것은 차기 지도자들이 직면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주룽지가 경계한 보수 세력의 유력 정치인은 전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였다. 보시라이의 실각과 함께 장쩌민 일파를 억누르는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의 우세는 이제 명백해졌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