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0-31]
11월 8일 개최되는 공산당 18대 당 대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사회 통제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당 대회 기간 동안 사회 불안정 예방조치로 반정부 및 반체제 인사들의 활동을 철저히 단속해 수십 명의 민주 활동가와 법률가, 반체제 작가, 자유주의 지식인 등이 체포 또는 가택 연금했다.
또한, 제제조치도 있따랐다. 법학자이자 민권운동가인 쉬즈융(許志永)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5일부터 자신의 시민단체 `새 시민운동`이 지나치게 활동적이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보안원들에게 외출을 제한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저명한 인권운동가 후쟈(胡佳)도 지난 25일 보안경찰들로부터 “베이징을 떠나 부모와 함께 고향인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으로 가서 당 대회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말 것을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또 중국민주당 공동 창립자이자 국가전복 기도죄로 9년간 복역했던 차젠궈(査建國)는 당국으로부터 당 대회가 끝날 때까지 비밀 구금 장소에 억류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