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0-23 04:18 AM]
마오쩌둥이 1958년부터 실시한 대약진 운동으로 인해 중국에서 3 년간 수천만 명이 굶어죽었습니다. 현재 대약진 운동이 끝나고 50주년이 됩니다만, 이 부분은 여전히 접해서는 안 되는 금기의 역사입니다. 홍콩대학 역사학부 조교수가 얼마 전 신서 ‘중국 대기근 1958-1962’를 발간하고, 당시 대기근 사료를 공개했습니다. 인육식사 실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콩대학 역사학 교수 네덜란드 역사학자 프랭크(Frank Dikotter)씨의 아내 조쉰(周遜)씨는 4년 세월을 걸쳐 중국의 수십 개 지방과 현의 자료관을 돌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 중 100 여 건의 충격적인 자료를 책으로 정리해 대약진운동 종결 50주년이 되는 시기에 출판하기로 했습니다.
조씨는 대기근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4,500만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참극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홍콩 대학 저우쉰(周遜)조교수]
“허난성(河南省)의 신양(信陽)지역과 안후이성(安徽省)에 취재 갔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에 따르면 사람을 먹는 일은 대부분의 마을에서 빈번했고 자신의 아이를 먹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을 때려죽이고, 사람을 모욕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오가 호소한 강철 정제의 목표달성을 위해, 후난성의 간부는 수백 명의 여성에게 알몸으로 일하게 강요했다고 합니다.
[홍콩 대학 저우쉰(周遜)조교수]
“겨울은 추우니까. 옷을 입지 않으면 필사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동사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태어나서 이런 치욕은 처음이다.’라고 했습니다.”
조씨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데이터의 진실성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많은 방해를 당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중국공산당 당국은 최근, 자료관에서 관련 자료의 열람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 대학 저우쉰(周遜)조교수]
“최근 중앙 문서국은 ‘문서를 공개해서 학술연구회에서 발표하거나하면 좋지 않은 영향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댑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료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천 출신으로 한때 영국에서 유태인 역사연구에 종사한 저우씨는 중국이 역사적 재앙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홍콩 대학 저우쉰(周遜)조교수]
“유태인 대학살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데, 중국의 대기근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역사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내 직책이기도 합니다. 당시 중국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저우씨의 가족도 대기근 피해자라고 합니다. 다음 책에서는 100여명의 증인의 역사 구술을 기록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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