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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총리의 숨겨진 재산에 대하여 미국 신문이 보도 (GettyImages) |
[www.ntdtv.com 2012-10-29]
미 뉴욕 타임스는 26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의 어머니와 아내, 동생, 장남 등 가족이 총 약 27억 달러 (약 2150억 원) 상당을 축재했다고 보도해 큰 파문을 불렀다.
기사가 게재 된 몇 시간 후, 전날 인민대표 자격이 박탈된 보시라이(薄??)씨에 대한 형사 조사가 시작됐다고 관영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는 뉴욕 타임즈 보도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보시라이 사건 이후 원 총리는 이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배후의 모든 진상을 규명한 후 법에 따라 엄벌하라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반면 보시라이의 정치 동맹자인 정법위 최고위 인사 저우융캉은 보시라이 처벌을 견제하고 방해해왔다. 저우융캉과 보시라이는 한때 원 총리 가문의 축재 문제 발표를 정변계획의 일부로 잡고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번 보도도 나름의 계획하에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타임즈 보도 다음날 27일자 재미 중국어 뉴스 사이트 보쉰은 원 총리 가문의 재산의 81%는 원총리 일족과 무관하다고 주장,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27억의 81%에 해당하는 22억 달러 자산은 일족이 소유하는 생명보험회사 평안보험 주식이라고 뉴욕 타임즈는 주장했지만, 보쉰에 따르면 이 회사가 상장하기 전에 원 총리의 어머니를 포함한 친족은 이미 회사 주식에서 손을 떼고 있었다. 이러한 절차를 판명할 수 있는 당시의 서류도 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도 원 총리의 아들 원윈송(?雲松)씨는 정젠웬(鄭建源)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최근 들어 정씨 본인은 자신이 원윈송씨와 무관 함을 증언했다. 보쉰은 나머지 5억 달러도 이와 비슷한 의심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매섭게 따진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원자바오 총리가 가족의 사업과 관계해, 사업 정황을 아는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대해 온수상의 친족은 27일, 북경의 법률사무소를 통해서 성명을 냈다. 은폐재산의 존재를 부정하고, 관련 보도에 대해 법률책임을 추궁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문제 전문가 장탠량(章天亮)씨는 뉴욕 타임즈 보도는 공산당지도부 투쟁이 뜨거워 마지막 승부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 장쩌민-저우융캉-보시라이 일파는 다음 달 당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반격을 걸어 오히려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이 그들에 대해 제압을 가속하고 강화하도록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공산당 간부의 친척이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 재물을 구축하는 것은 극히 일반적이고 장씨는 온 친족의 재산의 유무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후진타오 · 원자바오 · 시진핑이 江 일파를 막는 결정적인 손은 그들이 파룬궁 단체에 대한 박해와 수련자에서 장기를 탈취하는 등 처참한 범죄사실을 폭로, 법률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산당 간부의 친족이 그 특수의 지위를 이용해, 혹은 그 지위를 목표로 하는 외부의 노력으로 자연스레 재가 쌓아 올려지는 것은 이미 일반적이다. 장톈량씨는 원자바오 일가의 재산 여하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후-원-시 세력이 장쩌민 파를 봉쇄하는 결정적 한 수는 그들이 행한 파룬궁 박해와 수련생 생체에서 장기를 탈취하는 범죄를 폭로해 법으로 재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