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방군 4대 최고위 전원 경질 의미는…(한)


전회 대회의 17대에 참가의 인민 개방군대표(Ed Jones/AFP/GettyImages)

[www.ntdtv.com 2012-10-27]

중국 인민해방군 공식 사이트에 25일, 4대 해방군 최고위 전원이 경질되었음이 게시되었다.

작전과 정보를 담당하는 총참모장에 방펑후이(房峰輝) 상장, 인사 및 사상교육 책임자인 총 정치부 주임에 장양(張陽) 상장, 병참 책임자인 총후근부 부장에 차오커스(趙克石) 상장, 무기 개발 조달을 담당하는 총장비부 부장에 장여우쌰(張又?) 상장이 각각 임명되었다.

이번 인사가 현직 후진타오 주석의 영향력을 드러냈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후진타오 주석과 후계자 시진핑 부주석의 합의에 의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영국 BBC 방송은 노팅엄 대학의 중국문제 전문가 청뤼성(曾?生)씨의 견해를 인용해, “이번 인사는 후진타오 주석과 시 부주석이 상담해 결정한 것이다. 4명은 후진타오 재임 중 상장에 승격했으며, 후진타오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책임자들은 강경한 민족주의자가 아닌 것 같다. 남지나해와 동중국해 영토 분쟁에 대해 군은 당 지도부에 강경 대응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8대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군 지도부 인사 변경이 계속되고 있다. 일전에 공군 최고위가 바뀐 바로 직후이다. 다만 해방군 최고 중앙군사위 후진타오 주석이 차기 인사에서도 주석의 자리에 머무를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