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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의 형사 수사가 시작되었다(Getty Images) |
[www.ntdtv.com 2012-10-27]
26일 국영 신화사 통신이 중국 검찰당국은, 전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薄熙?)에 대한 형사 수사를 정식으로 개시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신화사는 검찰 당국이 조사를 거쳐 “보시라이를 형사 범죄 혐의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법에 준거해 강제조치를 강구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하여 보시라이가 구속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전날인 25일, 전국 인민대표대회는 보시라이의 대표자격을 취소했고, 보시라이가 이것으로 불체포 특권을 잃자마자 당국은 보시라이의 형사 소추를 서두른 모양이다.
지난달 28일 공산당 정치국 회의는 보시라이를 당적박탈 및 공직추방 처분한 후 신병을 사법기관에 보냈다. 처분 이유는 거액의 뇌물 수수 혐의와 아내의 영국인 살인 사건에 관련된 직권 남용, 부적절한 여자관계 등이었다.
홍콩잡지 ‘동향’ 10월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시라이는 지금까지 정법위 최고위 인물인 저우융캉 서기 및 장쩌민 일족과 그 심복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죄목에 관해 당의 조사 기관이 이미 파악하고 있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후진타오 주석과 지도부는 차기 지도부가 출범하기 전에, 장쩌민 일파의 반격을 철저하게 봉쇄해야하기 때문에 보시라이를 포함한 장쩌민 파를 한층 더 억누르려는 결의가 엿 보인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