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위층 인사변동, 胡-習 지배력 강화 나타내(한)

[www.ntdtv.com 2012-10-25]

최근 중공 군 고위층 인사변동이 있었다. 23일자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63세 전 해방군 부 총참모장 마샤오톈(??天)이 공군사령이 되었고, 62세 전 청두군구 정위 톈시우쓰(田修思)가 공군 정위가 됐다. 또 다른 매체는 62세 쉬치량(?其亮)이 18대 후 군사위 부주석이라고 전했다.

홍콩 언론이 대륙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전 광저우 군구 정치부 주임 장양(??)은 지난 19일 오후 베이징 해방군 총 정치부에 부임했고, 20일 군사위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와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

시사평론가 우판(伍凡)은 “이는 18대 전에 후진타오가 군사위의 실질적인 지배권을 그의 의도대로 혹은 시진핑의 의도대로 배치하는 것을 설명한다. 이런 상향조정은 군사위 주석이 제일 큰 결정권이 있기 때문이다. 18대 후 이들은 모두 군사위원과 군사위원의 구성원으로 될 것이며 18대 전에 먼저 군사위를 조정한 것과 같다. 첫째 18대 후 후진타오 군사위 주석 2년 연임, 둘째 리커창 군사위 부주석 취임, 셋째 심복을 이용해 군사위를 지배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양을 후진타오의 심복으로 보고 있다. 2006년 7월 광저우 군구 정치부주임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는 중장으로 진급했고, 2010년 7월 상장으로 진급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장양은 왕리쥔-보시라이 사건 이후 후진타오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고, 충칭에 주재하는 정법위 소속 무장경찰 126사에 경고했다.

공군사령으로 진급한 마샤오톈은 태자당으로, 그의 부친은 중공 해방군정치학원 전 교육장 마자이야오(???)이고 장인은 중앙군사위 기율검사위원회 전 부서기 장샤오화(?少?) 중장이다. 쉬치량이 맡게 될 군사위 부주석은 차기 국가주석이자 군사위 주석 시진핑 바로 아래의 중요한 위치이다.

우판은 “장양은 명확하게 후진타오의 사람이다. 그는 태자당이 아닌, 군에서 진급해 올라온 사람이다. 마샤오톈은 군인다운데 군인은 곧 국가주권을 보호해야 한다. 마샤오톈은 태자당인데 아마 시진핑이 주장한 것 같다. 쉬치량은 후진타오의 심복으로 그는 쉬치량을 통해 군사위를 지배할 것이며 장쩌민의 세력은 갈수록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공 군 고위층 인사변동에 외부에서는 후진타오-시진핑이 군부를 지배한다는 상징으로 보고 있으며 장쩌민파가 군부에서 갈수록 권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볼수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