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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자살 소식에 오열하는 티베트 여성(VOA) |
[www.ntdtv.com 2012-10-22]
티베트 망명자를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 ‘티베트의 소리’가 중공 당국에 항의하다 분신자살한 티베트인 사건을 부부싸움으로 조작하려다 실패했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지난 6일 중국 간쑤성 티베트 자치구 허쭤시 외곽의 티베트 사원에서 티베트의 자유와 달라이라마의 귀국 등을 외치며 분신자살했습니다.
당국은 유가족에게 분신자살한 목적이 당국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부부싸움이라는 서면에 서명하면” 약 100만 위안(약 1억 7천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회유했습니다. 가족들은 이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 남성의 자살 이후 승려들과 주변 인물들을 구속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의 분신자살로 지난 3년 간 중국의 지배에 항거하며 분신자살을 기도한 사람은 54명, 사망자는 44명에 이르렀습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