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ettyImages |
[www.ntdtv.com 2012-10-16]
중공 18대 당 대회 개최 한 달 전, 베이징 정가는 장쩌민 전 주석의 공적활동 중단을 전제로 후진타오 주석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장쩌민의 공적활동 중단하기 전까지 후진타오는 중앙군사위 주석에 유임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지난 8일 해외 중문 매체들은 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가지 조건 하에서 후진타오가 18대에 모든 직위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하고, 그 3가지 조건은 첫째, 장쩌민 전 주석이 공적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둘째, 그때까지 후진타오는 모든 직위에 유임하고 대만과 티베트 문제를 포함한 모든 국제문제에 발언할 권리를 가지며 셋째, 원자바오는 ‘6.4’ 혹은 다른 민감한 역사적인 문제를 포함한 국내 문제에 발언할 권리를 갖는 것이다.
시사평론가 천포쿵(陳破空)은 장쩌민의 간섭 때문에 후-원의 개혁은 이전에 막을 내렸다면서 후진타오는 장쩌민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불명예를 남겨야 하고, 세계가 장쩌민을 조롱하게 하기 위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치평론가 제이슨 마는 후진타오 사임 뉴스는 그의 정치적 반대자들이 한 것이라고 본다면서 장쩌민은 현직에 있지 않고 오래 전 사라졌기 때문에 후진타오와 거래를 할 수 없으며 후진타오 뉴스는 그의 위신을 깎아내리기 위해 장쩌민파가 흘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콩 문회보 책임자 쟝웨이핑(姜維平)은 현 상황에서 보자면 후진타오가 중앙군사위 주석에 유임하는 것은 중국개혁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진타오의 중앙군사위 주석 유임은 시진핑과 리커창의 권력승계에 유리하며 제 2문화혁명 좌파들의 간섭을 차단해 자유개혁파들의 약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중공정권은 보시라이 6가지 혐의를 들어 그의 당적 및 공직박탈과 사법기관으로 이송을 발표했다. 홍콩 빈과일보와 명보는 이 같은 결정이 후진타오와 시진핑의 합작품이라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후진타오와 시진핑이 동맹을 맺었기 때문에 후진타오 사임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중국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TD 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