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보시라이 ‘인도주의 위배’로 비난…(한,중,일)

[www.ntdtv.com 2012-10-06 05:00 PM]

최근 도이체벨레 및 RFI, 홍콩의 애플데일리 등이 해외 사이트 보도를 전재해 “파룬궁이 고발하는 장기 사냥은 어느 정도 진실이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시라이(薄熙?)처분이나 18대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 정보가 갑자기 나타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웬자오(文昭)씨에게 묻겠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보시라이가 처분 된 후 웨이보에서는 ‘장기 적출’이 민감한 키워드였다가 한 번 해금된 적이 있었습니다. 바이두 사이트에서는 ‘길림 진상 웹’이라는 사이트에 대량의 장기 적출 정보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먼저 언급한 폭로기사와 함께 이러한 동향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평론가 웬자오(文昭)씨]
이번 `장기 사냥` 검색해금은 보시라이 해임 후에도 한 번 더 해금된 ‘64’나 ‘파룬궁’처럼, 수온을 재기위한 거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격하게 감시하는 중국인터넷이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키워드를 해금하는 일이 여러 번 나타나는 것은 오류나 사고가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사건의 발전을 암시한 후, 각계 반응 및 사회의 용인 정도를 가늠하는 것입니다. 올해 4월에 보시라이가 해임된 후 인터넷에 흘러간 정보는 보시라이 지지파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이슈가 더 이상 진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9월 말에는 형세가 역전했습니다. 현재 여론의 반응을 보면, 원래 보시라이 지지파는 당황하고, 홍콩의 보시라이 지지파 미디어도 보시라이 비판으로 돌아섰으며, 해외 장쩌민 계 중국 미디어도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자 탈출구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자]
방금 사이트 보도에서도 보시라이사건 후, 장쩌민은 보시라이의 인도주의 위반이 인류 최저 라인을 돌파했다고 말했습니다. 더욱이 보시라이를 자신 및 저우융캉과 함께 묶는 것은 일방적이라고 주장합니다만, 어떻게 봐야할까요?

[평론가 웬쟈(文昭)씨]
데이비드 메이터스씨와 데이비드 킬고어씨의 저서 ‘피투성이 장기사냥’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생 장기적출 죄상은 많은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시라이에게 모두 떠넘기는 것은 무리입니다. 교도소, 강제노동수용소 등 사법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정법위원회 서기 저우융캉은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우융캉은 장쩌민에 의해 정치국에 들어가고 파룬궁 박해는 장쩌민이 발동한 것이므로 원흉은 장쩌민입니다. 이 건에서 장쩌민을 저우융캉, 보시라이와 떼어놓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유치한 관점을 내미는 것은 ‘혈채파’ 내부가 혼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시라이가 해직되고 나서도 말했지만 중공 완고파가 막강한 것도 아니고 무조건 완고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저항의 격렬함은 상대의 결심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의 형세의 발전은 이런 상황입니다.

[사회자]
감사합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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