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0-04 04:54 AM]
올해 초 4살 아들을 알몸으로 눈 위를 달리게 해 화제를 부른 대범한 아빠가 새로운 화제 만들기에 도전. 이번에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일본에 왔습니다. 목표는 후지산에 올라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서입니다.
9월 27일 중국 난징시(南京市) 허리에성(何烈勝)씨는 아들과 딸을 데리고 댜오위다오를 위해 후지산에 왔습니다. 등산 시즌이 이미 끝났다는 것을 현지에 도착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댜오위다오를 위해 산에 오르는 결심을 합니다.
산의 5부 능선에 도착했을 때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 기온은 영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음식과 물을 갖고 가지 않은 3명은 8합목에서 운 좋게 산장관리인으로 보이는 일본인 연장자 몇 사람을 만납니다. 관리인 할아버지는 추위에 떠는 아이들에게 모자와 장갑, 의류를 주고 하산 길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가족 3명은 29일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권리 운동’ 책임자 후쥔(胡軍)씨는 댜오위다오를 지킨다며 어른들의 편협한 반일 감정을 아이에게까지 오염시키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권리운동 책임자 후쥔(胡軍)씨]
“이것은 중공 체제에 독해(毒害)된 결과입니다. 댜오위다오는 정법위원회 선전부가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민간과는 별로 관계없습니다. 데모를 보세요. 민생과 민주, 헌정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가진 즉시 당신을 체포합니다.”
전 대학교수 쑨원강(孫文?)씨는 일중 양국의 일반서민의 태도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인의 증오는 중국 공산당이 장기간 쏟아 부은 결과라고 지적합니다.
[전 산동대학 교수 쑨웬꽝(孫文?)씨]
“일부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은 증오를 반일이나 댜오위다오를 빌려 발산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댜오위다오 운동을 하지만 그들은 일본제품을 배제하거나 일본상점을 파괴하거나 아이를 산에 데려가 모험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 당국은 민간 보조운동에 대해서 표면상으로는 지지하는 척 하고, 뒤에서는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 이번에 발동시킨 민간보조운동은, 민중의 시선을 국내의 심각한 위기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10-05/1560883995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