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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보에서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 건넨 자료가 검색되고 있다(NTDTV) |
[www.ntdtv.com 2012-10-05]
보시라이가 중공에서 축출되고 당직이 박탈된 후 지난달 28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민감한 단어 ‘생체장기적출’에 대한 검열이 해제됐습니다.
이어 1일에는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 건넨 ‘6가지 자료’가 널리 유포됐습니다.
6가지 자료는 1. 보시라이 부부의 막대한 뇌물 수수 증거 2. 보시라이가 충칭에서 군 고위층을 매수한 증거 3. 보시라이가 원창(文?)에게 사형명령을 내린 증거 4.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시진핑이 중공 최고 지도자가 된 후 시진핑을 제거하려는 정변을 계획한 증거 5. 보시라이가 상무위원이 된 후 50만 명을 살해하려던 초기 계획 6. 보시라이가 파룬궁 수련생들로부터 생체장기적출 명령을 내린 증거입니다.
이 자료에는 음성녹음과 비밀 자료, 정법위원회가 보낸 비밀 명령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같이 민감한 주제에 대한 검열해제에 대해 일부 평론가들은 후진타오와 원자바오가 ‘혈채방(血債?)’을 일소하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시라이의 당적 박탈 발표와 여러 범죄에 의한 기소 발표 후, 중공은 보시라이가 다른 범죄에도 연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보시라이 배후의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수순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민주활동가 쑹위쉬안(宋雨軒)은 보시라이가 1998년 다롄시장 재직 이후 충칭시 서기와 정치국위원으로 승진할 때까지 늘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보의 창홍타흑(唱紅打黑)은 중공 고위층의 지지가 없었다면 크게 확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중들은 보의 배후에 장쩌민, 쩡칭훙 그리고 저우융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보시라이가 그의 아버지를 가격해 갈비뼈 세 대를 부러뜨린 것은 그 스스로 죽음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그가 법정에 세워진다면 그는 저우융캉을 포함한 그의 혈채방 동지에 대해 보다 쉽게 자백할 것이며, 이는 후진타오, 원자바오, 시진핑이 저우융캉, 쩡칭훙 그리고 장쩌민을 제거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