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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끝날 후진타오 · 원자바오 정권의 평가가 국영 미디어로 전하고있다. 사진은 지난달 29 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건국 63 주년 행사의 모습 (Feng Li / Getty Images) |
[www.ntdtv.com 2012-10-05]
제18대 당 대회 일정이 다음달 8일 결정, 후진타오 원자바오 정권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후진타오 원자바오 10년 집권공적과 과실에 대한 평가가 거론되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 중국의 희망으로 가득 찬 길을 매진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발표했다. 후-원 정권이 집정한 10년을 “매진 10년 빛의 10년“이라고 칭찬했다.
관제언론과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상실의 10년’, ‘재난의 10년’, ‘역사는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후세가 평가한다.’ 등 다양하다.
역사학자 장리환(章立凡)씨는 ‘후퇴 10년’ 이라고 명명했다. 미국의 해외방송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취재에서 “정치체제나 법치건설에서 정체와 후퇴를 보였다. 특히 법치건설 침체가 현저하다.”고 설명했다.
인민일보 사설에 대해 장씨는 신문을 포함 관제언론의 표현은 표면에 불과하고 “본심은 미니 블로그에서나 말할 수 있다. 기자조차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베이징 변호사이자 정보사이트 후개혁사상망(後改革思想網) 총 편집자인 천융먀오(陳永苗)씨는 ‘전전긍긍 10년’이라고 표현했다. “장쩌민 정권은 자본주의 체제가 구축되고, 빈부격차가 확대, 사회 불안정이 나날이 더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후진타오 · 원자바오 정권은 이러한 상황을 바꾸려했지만 불가능했다고 지적. “후 주석은 사회 안정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확실히 재임 중에 정권이 전복되지 않도록 전전긍긍 했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 공성리(鞏勝利)씨는 “최근, TV와 신문들이 일제히 대대적으로 10년간 눈부신 성과를 선전하고 있지만, 문제점과 위기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비정상이라고 비난했다.
곧 끝날 후진타오 · 원자바오 정권의 평가가 국영 미디어로 전하고있다. 사진은 지난달 29 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건국 63 주년 행사의 모습 (Feng Li / Getty Images)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