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보도 배후에 드러난 정보(한,중)


?受各界?注的?薄熙?的?理?果以及十八大的召?日期?于在今天一同浮出了水面。
(Photo by Feng Li/Getty Images)

[www.ntdtv.com 2012-09-30]

각계의 관심을 받아오던 보시라이 처리 결과 및 18대 개최 일정이 9월 28일 동시에 발표되었다. 중공내부 권력투쟁에서 장쩌민파 인사들이 몰락하고 단계적으로 수축된 것이다. 중공 매체가 보도한 것은 당 내부에서 보시라이를 처리한 결과에 불과하지만 보도에 사용한 어휘를 볼 때 보시라이가 사법기관에 이송된 후 사형은 아닐지라도 상당기간 감옥에서 보내야 할 것이다.

구카이라이와 왕리쥔의 경우는 여러 가지 죄를 범했음에도 두 사람 모두 다른 사람을 적발한 공을 세울 여지가 있었다. 보시라이는 배후인 장쩌민을 팔아봤자 아무도 들어줄 사람이 없고 저우융캉의 힘을 약화시킬 뿐이다.

중공 매체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거액의 뇌물을 수수했고 극도로 문란해 국내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보시라이가 누군가를 물어뜯으려 해도 공을 세우기는 안 된다. 보시라이에게 사형을 선고할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사형집행유예를 내리거나 무기징역을 언도할 가능성은 높다. 과거 후창칭(胡長?)이 사형당한 이유도 수뢰액수가 상당히 컸기 때문이다.

보시라이는 왕리쥔 사건과 구카이라이 고의 살인사건에 책임이 있으며 상술한 두 사건의 조사과정 중에서 보시라이가 다른 기율을 위반한 단서가 발견되었다. 이외 조사 중에서 보시라이의 다른 범죄와 관련된 단서가 발견되었다.

다른 기율위반과 범죄단서란 말은 수상하다. 거액의 탐오나 음란 같은 범죄를 명백히 꺼내놓았는데 어떤 죄이기에 언급조차 하지 못하는가? 보시라이를 제거하려면 거액의 탐오와 음란죄만으로 충분할 텐데 애매모호한 두 마디를 첨부한 이유는 무엇일까?

왕리쥔 사건과 구카이라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말 못할 단서는 매체에 폭로된 생체장기적출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중공 매체의 보도는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본다. 생체장기적출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이 여지를 남겨놓는 것이다. 더 이상 이런 죄악을 은폐할 수 없을 때가 되면 보시라이에게 뒤집어씌울 것이다. 보시라이는 다른 범죄단서란 말을 듣고 질겁했을 것이다.

보도에 “보시라이가 다롄시, 랴오닝성, 상무부장 및 중앙정치국위원 겸 충칭시 서기로 재직할 때 엄중하게 당 기율을 위반했다”고 했다. 이 말은 중공이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먹칠을 하는 것이다. 악질분자가 다롄에서 시작해 랴오닝성을 거쳐 당 중앙까지 진출하고 또 충칭시 서기에 이르기까지 21년간 법을 어기고 기율을 문란했는데 아무도 몰랐다는 것이 ‘위대하고 영광스러우며 정확하다’는 당의 행동이다.

한 망나니가 수십 년간 악행을 저질렀는데 중공이 몰랐다는 것은 거짓이다. 중공이 자기 매체로 자신의 진면목을 알리는 것이다. 보도에서 보시라이 처리를 통해 중공의 ‘위대하고 영광스럽고 정확함’을 부각시키려 하지만 보시라이야말로 중공이 배양한 전형적인 간부로 보시라이의 사악함은 바로 중공의 사악함이다.

한편, 18대 개최시기를 발표하는 것은 인사배치가 정해졌다는 것이다. 수개월간 투쟁을 통해 장쩌민파 인사들은 대세가 기울었으며 멤버들 중 죽을 자는 죽고 파면할 자는 파면하며 감옥에 들어갈 자는 감옥에 넣고 직위에서 내려갈 자는 내려갈 것이다. 권력을 독점했던 장쩌민파는 선량한 민중을 박해하며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18대 이후 장쩌민파 잔당들은 모든 권력을 내놓게 될 것이며 시진핑은 인권박해를 지속하며 장쩌민파 인사들을 대신해 죄를 짊어질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보시라이에 대한 청산은 첫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장쩌민, 뤄간, 쩡칭훙, 저우융캉 등 누구도 도망갈 수 없다. 법의 그물은 매우 넓어서 느슨하긴 하지만 빠짐이 없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