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9-25 02:54 PM]
9월 21일 중국 랴오닝성 판진시(遼寧省 盤錦)에서 강제퇴거를 하던 경찰이 발포, 주민 한 명이 즉사하고 3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중국 인터넷 주요 사이트에 전재되고 동시에 웨이보에서도 논의가 끓어오르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판진시(盤錦市)주민 왕슈지에(王樹傑)씨가 강제퇴거에 저항하다 사살 된 것에 대해 21일, 판진시 당국은 왕씨가 경찰의 공무집행을 폭력으로 방해해 경찰이 발포한 것은 정상적인 공무 집행에 해당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너 24일에는 인민일보의 공식 웨이보에 글을 발표, 경찰이 강제 퇴거에 관여한 것을 부인했습니다.
당국의 말에 네티즌들은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바보도 무슨 뜻인지 간파할 것이다.”
“사람의 땅을 빼앗으러 가서 저항했다고 쏘아 죽여도 정당방위라고 하느냐. 옛날 비적조차 그런 핑계는 말하지 않았다. 살인한 쪽에 도리가 있는가?”
많은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가 인민에게 발포할 권리를 줬는지 힐문합니다.
곧 네티즌은 발포 명령을 내린 것은 랴오닝성 판진시 부시장이자 공안국장 장웨이화(姜偉華)임을 찾아냈습니다. 게다가 장 국장은 사건 후, “정부에 맞서는 사람을 쏘아 무엇이 나쁜 것인가. 발포해도 겨우 수십만 위안의 배상이다.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진다. 중앙정부에서도 이 건에 관해서는 물을 권리가 없다.”고 단언했다고 합니다.
장 국장의 오만한 태도에 네티즌들이 분노해 장 국장이 14만 위안 브랜드 시계를 소유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또 다시 ‘시계 형님’이 출현했냐고 외쳐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조롱합니다. “인간 한 사람의 생명이 수십만 위안, 시계 하나도 수십 만 위안, 온몸에 사람의 목숨을 가득 휘감고 있다.”
“그들은 세 가지 사치품을 지니지 않는다. 다만 자기들 끼리 있을 때는 사치품을 지니는 것은 그들만의 규칙으로 상호식별을 위한 상징이다.”
사건의 향후 행방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네티즌들은 “사고 현장에서 웃었던 시계 형님 양다차이(楊達才)국장을 해임시킨 것처럼 여기 계신 시계형님도 저쪽으로 보낼 준비를 하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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