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9-24]
올 들어 중국 공산당을 흔드는 스캔들의 계기를 만든 왕리쥔(王立軍)사건. 9월 24일 오전 쓰촨성 청두시(四川省成都市) 중급 인민법원은 충칭시(重慶市) 전 공안국장 왕리쥔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왕씨는 4가지 죄를 추궁하고, 각각 “사리사욕을 위한 법의 악용”(徇私 枉法) 죄로 7년, 망명을 시도한 죄와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2년, 수뢰죄에서 9년, 함께 징역 15년, 정치권리 박탈 1년의 판결을 선고 받았다. 판결에 대해 왕 피고는 항소하지 않을 의향을 나타냈다고 한다.
24일 이른 아침부터 청두중급 인민법원 주변에는 많은 경찰이 배치되어 법원에 접근하려고 한 사람이 경찰에게 끌려갔다. 왕리쥔 피고의 판결이 보시라이 전 충칭서기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