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댜오위다오 출어에서 70만위안 수익”(한,중,일)

[www.ntdtv.com 2012-09-22 06:18 AM]

중국 관영언론은 대량의 중국어선이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을 향해 출항하고 있으며, 어선들은 한 번의 출어로 상당한 수익을 얻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망은 곧,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귀항한 푸젠성 어선의 승무원의 말을 인용해 한번 출어로 15만 ㎞의 물고기 잡아, 비용을 제외하고 약 70만 위안(약 1억 2천만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의 한 시민은 한번 출어에 이만큼 수익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푸젠성 취안저우(福建省泉州市民) 시민]
“그렇지 않습니다. 7만 위안이라면 있을 수 있지만 70만 위안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짠아이쭝(?愛宗) 전 중국해양보(中?海洋報) 기자도 출어 비용이 높기 때문에 어민들이 수익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보통은 한 번 바다에 나오면, 수개월간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댜오위다오 제도 부근 해역의 어업자원이 풍부하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의 고수익은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 해양보 전 기자 짠아이쭝(?愛宗)씨]
“어민이 이익을 올리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 한번 출어하면 연료비만 10만 위안(약 1,700만원) 이상 소요되므로 연료비 절약을 위해 장기 출어를 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한 댜오위다오 부근의 어업자원은 상당히 풍부해서 많은 어민들이 가고 싶어 하지만 그렇다고 수익이 그 정도까지는 나올 수 없다. 지금은 휘발유 값 상승으로 해상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저장성 스푸(石浦)지역 선주(船主)들이 현지 어업규제당국으로부터 10만 위안의 보조금 지급 약속을 받고 댜오위다오 해역으로 배를 보낸 것으로 증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만일 댜오위다오 부근에서 한번 고기잡이를 하는 것만으로 70만 위안이나 수익을 낸다면 정부 보조금은 필요 없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던졌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홍콩 언론은 댜오위다오 부근의 고기잡이는 적자라고 보도했는데, 중국 언론은 수익을 얻는다고 했다. 어느 쪽이 진실이고 어느 쪽이 거짓인지는 각자 생각하자’는 글을 남겼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2-09-23/1088075238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