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9-15 09:36 AM]
9월 14일 원자바오 총리가 칭화대학을 시찰하고 강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중공 중앙선전부는 이 강연의 영향을 축소하려했습니다. 왜일까요?
[NTD 평론가 차오페이(趙培)]
트위터에 따르면, 중공 중앙선전부가 원자바오 강연에 관해 미디어에 통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원 총리 칭화대학 시찰 보도는 신화사 표준문서에 따라 엄격히 보도하며 제목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
신화사 제목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원자바오총리가 칭화대학 교수와 학생을 찾다.” Google에서 검색해 보면 중국 언론 대부분이 같은 제목입니다.
한편, 대만 중앙사 표제는 ‘원자바오총리 확고부동하게 정치개혁 추진’이었습니다. 주제는 원자바오의 강연 내용에서 정치체제 개혁을 촉구했다는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중국의 정치개혁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이것은 원총리의 어제 강연의 핵심 내용으로 마지막 맹세의 말로 들린다.’ 반면에 중앙선전부는 원자바오 정치개혁 목소리가 민중에게 알려질 것이 두려워 최대한 숨기고 있습니다.
9월 11일과 12일, 왕양(汪洋)도 광둥푸산(?東佛山)에서 열린 순더(順?)개혁실험활동 현장회의에서 발언했습니다. 남방신문망의 원래 제목은 ‘汪洋. 개혁은 어렵지만 개혁하지 않으면 더욱 어려워져’였습니다만 웨이보에서는 바뀌었습니다. ‘汪洋 개혁하지 않으면 온수에서 개구리를 익히는 것으로 깨달았을 때 출구는 더 이상’ 이는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원자바오의 이번 발언은 퇴임 전에 체제개혁추진 의사를 나타내지만, 중공의 독재 특징상 개혁은 어렵습니다. 중앙선전부가 최대한 원자바오의 발언을 숨기는 것은 보수 세력이 개혁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공체제 내에서 개혁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인류의 수천 년 문명의 진보는 독재체제를 개선하기 위해가 아니라 인권의 진보입니다. 인민은 통치자의 권력을 제한하는 권리가 있고, 통치자를 우리 안에 가둘 권리가 있다는 것이 인류문명의 진보입니다. 중국의 미래는 중공 붕괴 이후 새로운 민주주의 제도에서 시작됩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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