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9-07 09:54 AM]
9월 5일 중국을 방문 중인 클린턴 국무장관과 중공 고위층의 회담에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불참했습니다. 당국은 일정 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미국 측에 따르면 허리 부상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10일 시진핑은 외빈과 회담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럼 당국은 시진핑 결석의 진정한 원인을 은폐하는 것입니까? 여러 가지 소문을 부정하기 위해서일까요? 웬자오(文昭)씨에게 묻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시진핑의 허리 부상 정보가 나오고 나서 외국 언론과 인터넷에서 다양한 추측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후 베이징 시간 6일 오전 일부 중국 매체가 시진핑은 10일 덴마크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이것은 많은 추측을 부정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시사평론가 웬자오(文昭)씨]
시진핑 부주석과 클린턴 장관의 중미 정상회담을 중단한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것으로, 뭔가 뒷사정이 있습니다. 소문을 부정하든 며칠 후 모습을 보이려하든, 속사정이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중공 지도자의 건강 상황은 언제나 중공의 고도 기밀입니다. 과거에도 지도자의 질병을 계속 숨기던 사례가 많습니다. 만약 건강 이상으로 회담을 중단했다면 이 건강 이상이 갑자기 일어난 것이므로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료수단으로 며칠 후에 시진핑이 다시 모습을 보였다 해도 의혹은 풀리지 않습니다. 시부주석은 차기 지도자로 주목 받고 있으므로 적어도 10년은 건재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자]
생로병사는 인간에게 당연한 것으로 당 수뇌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중공당국은 숨겨야 하고 민간 및 국제에 이렇게 큰 반향이 있는 것입니까?
[시사평론가 웬자오(文昭)씨]
일반적으로 전제체제는 취약합니다. “짐은 즉 국가”이므로, 지도자의 안부는 정국전체 안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중공정권은 특히 취약합니다. 어떤 정권이라도 응급 방안을 제도적으로 미리 정해 두어서, 지도자에게 무언가 일이 있을 때, 전체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고대 전제왕조의 장남 상속제도는 일종의 제도적인 결정으로 황제 아래에 황태자가 있고 그 아래에 손자가 있게 합니다. 혈연관계로 상속순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예측대로 이루어집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헌법에서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에게 불의의 사태가 발생하여 경질 또는 사직하게 되는 경우 부통령이 대리합니다. 부통령은 대통령을 위한 예비후보자입니다. 미국 역사상 9명의 부통령이 임기 내에 사망 또는 사직한 대통령을 대체했습니다. 중공은 이러한 제도적인 결정이 없습니다. 시진핑 유고시 중공체제가 더 큰 타격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정치국상무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무수한 파벌 투쟁을 이겨내고 올라 왔고 시진핑 부주석은 각 파벌 이익의 평형 점이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부주석은 출신자격과 경력, 인간관계, 가족이익과 개인관계 등 여러 면에서 각 파벌이 인정하여 그 자리에 오른 첫 인물입니다. 만약 시진핑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대신할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응급 방안마저 낼 수 없는 중공 정치체제는 매우 취약하고 중요한 인물에게 뭔가 생긴다면 전체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회자]
감사합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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