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09-05 07:18 AM]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이 9월 4일 밤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정부계 미디어 ‘환구시보’는 “중미간 불신을 강화한 사람”이라고 클린턴 장관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환구 시보 문장에서 중공붕괴에 대한 공포가 담겨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NTD 평론가 차오페이(趙培)]
클린턴 장관 방중의 중심의제는 남중국해와 센카쿠열도 문제라고 봅니다. 이 문제에서 미국과 중국이 의견을 일치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은 남중국해 당사국이 “남중국해 행동규범”을 책정하기를 바라고 클린턴 장관은 후진타오·시진핑의 실질적인 진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공산당의 전략은 관계국과의 개별 협의입니다. 중공 상층부는 남중국해 당사국 뒤의 초강대국을 문제시 합니다. 베트남의 배후에는 러시아, 필리핀 뒤에는 미국이 있습니다. 중공의 현재의 책략은 러시아를 업고 미국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 방중 전, 중공 미디어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전략을 비판했습니다. 중공이 “남중국해 행동규범” 책정에 클린턴 장관과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그러므로 클린턴 장관의 방중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미국 대선 전, 남중국해와 센카쿠 열도 문제에 관해서는 임시방안 결정 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이번 ‘환구시보’의 클린턴 장관 비판 글에 중공의 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묻어납니다. 이 글의 제목은 “중국인은 중국의 붕괴를 굳게 믿고 있는 힐러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입니다. ‘환구시보’는 중공과 중국의 개념을 뒤섞고 있습니다. 중국은 붕괴하지 않습니다. 붕괴의 위기에 노출되어있는 것은 중국 공산당 정권입니다.
중공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이 중공 붕괴의 위기를 깨달았기 때문에 아태 지역에서 중국의 민주와 인권의 발전을 촉진시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공에게는 핵심 관건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글에 굉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부패를 볼 때 이미 뿌리까지 썩어있다. 아니면 부패관료와 부자가 왜 미국으로 도망치는가? 중공은 아마 소련과 같은 결말이 날 것이다. 중공이 빨리 붕괴 할수록 중국의 부상은 빨라진다.”
NTD 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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