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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부분에 센카쿠열도(尖閣列島)로 표기돼 있다 |
[www.ntdtv.com 2012-08-30]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일본 지사장은 최근 ‘바오댜오(保釣 댜오위다오 지킴이) 인사들이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것에 대해 ‘나라사랑(중국사랑)이 아니라 나라를 해치고 있다’고 말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인민일보 일본 지사장 한샤오칭(韓曉?)은 `중일 관계를 진지하게 반성해보고 냉정하게 홍콩 바오댜오 인사들의 행동을 판단하자`는 글에서 안정적인 중일 관계는 중요하다며 ‘현재 중국이 필요한 국가전략 목표는 댜오위다오를 되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만약 지금 일본에 댜오위다오 문제를 꺼낸다면 중일 관계는 파괴되어 중국의 발전기회를 잃어버리는 결과만 가져오고 중화민족의 자손 후대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중국은 밖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안에서만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회 안정을 위해 영토까지 팔아먹는다.`고 비난했다.
홍콩의 `바오댜오` 활동가도 대다수 중국인들은 그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댜오위다오를 지키자는 취지하에 잇따라 발생한 시위가 중공정권을 겨냥한 시위로 변질되는 조짐이 보이자 당국이 급히 입장을 바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얼마 전 열린 일본 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공명당 준지 히가시(東順治日)의원은 1960년대 출판된 지도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보도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도는 중공정부가 출판한 세계지도로 댜오위다오가 센카쿠열도라는 이름으로 일본 땅이라고 표기돼 있으며, 국경선과 색깔도 일본 땅으로 표시돼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