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구카이라이 처리 방법은…(한,중,일)

[www.ntdtv.com 2012-07-27 08:36 AM]

중국 당국은 26일, 보시라이 전 충칭 서기의 아내 구카이라이를 살인죄로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는, 뒤늦게 나온 이 같은 결론은 지난 반년 간 보시라이를 둘러싼 공산당 상층부의 치열한 싸움을 시사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건의 처리 방법은 후진타오주석에게 재앙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시사평론가 천포쿵(陳破空)씨는 당국이 지금 시기에 구카이라이에 대한 기소를 발표 한 것은 그 다음으로 보시라이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서이고 구카이라이 사건은 왕리쥔, 보시라이 사건에 비해 비교적 다루기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친씨는 “축소, 절단, 타협”의 3점으로 분석합니다.

[시사평론가 천포쿵(陳破空)씨]
축소란 구카이라이의 죄가 축소된 것입니다. 구카이라이는 영국인 살인 이외에도 다롄(大連) 여자 아나운서 등 다른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형사상의 살인 외에 경제범죄에도 관련돼 대량의 불법소득 해외 이전액이 60 억 달러에 달합니다. 또 정치적 규율 위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죄명에는 정치적 규율위반도, 경제범죄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소로 인해 추후 보시라이 사건 처리에서도 죄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시사평론가 천포쿵(陳破空)씨]
“또 하나는 타협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결론이 없다가 지금에 와서야 초보적인 결론을 냈습니다. 중공 상층부에는 원자바오, 후진타오, 시진핑 등이 이끄는 보시라이 반대파와 저우융캉, 장쩌민으로 대표되는 보시라이 지지파의 두 파벌이 있습니다. 보시라이 반대파와 지지파가 지금에서야 공통 인식에 도달해 이런 결과를 낸 것은 18대 전 당내의 단결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보시라이 정변 문제에는 당과 군 내부의 많은 사람이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공산당 붕괴를 부를 우려가 있어, 후 주석이 어쩔 수 없이 타협을 선택했을 지도 모릅니다.”

[시사평론가 천포쿵(陳破空)씨]
“후-원-시가 보시라이 문제 처리에 대해 직면한 최대의 저항은 당 내부의 강한 반발입니다. 이런 종류의 반발과 저항은 후-원-시의 상상 이상의 것이었으므로 이 시기는 본래라면, 후-원-시가 결단을 내려 당 밖에서 민간의 지지를 획득한 다음 보시라이 문제를 철저하게 해결하고, 나아가 저우융캉 문제도 해결해야 마땅했습니다. 본래라면 이렇게 해서 당내 속박(규범)에서 빠져 나가야 했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면 후-원에게는 이런 용기가 없거나 당에서 빠져나갈 담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는 이와 같이 중대사건을 축소 처리하는 방법을 계속하여 공산당 체제가 존속하다가, 좌파 세력이 복귀한다면 후-원에게는 큰 재앙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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