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하이 지방지 판공실(상하이의 지역 언론 관리부서) 부주임 성젠훙(生键红) 박사가 미국에서 NTD 방송국과 대기원 시보의 인터뷰에 응하여 ‘시진핑이 중국 전통문화를 중요시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중국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중공 현직 관료가 금기를 깨고 인터뷰에 응한 것 자체부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자]
상하이 지방지 판공실 부주임 성젠훙 박사는 10월 미국에서 열린 문화교류회에 참석했을 때 NTD와 대기원의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이 인터뷰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전통문화에 대해 취하는 입장을 해외에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성젠훙 부주임]
“그(시진핑)는 80년대 푸젠 닝더현(福建 宁德县)에 근무할 때부터 중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관련 문헌과 연감을 잘 편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주제로 한차례 강연도 한 적이 있으며 관련 실무도 지휘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성 부주임은 시진핑 주석을 “선생”이라고 칭했고 중국에서 관습적으로 말하는 “주석” 혹은 “총서기”라고 부르지 않는 등 어휘 선택의 신중성도 보였습니다.
[원자오(文昭)]
“이 사건은 정말 매우 이례적입니다. 지금 전 세계 언론들 중에서 중국의 파룬궁 박해에 대해 보도하는 매체는 대기원과 NTD 뿐입니다. 지금 중국에서 여전히 파룬궁 박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 내부의 어떤 이가 파룬궁과 접촉을 하고자 했다면, 관원을 해외에 내보내서 접촉하려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장톈량(章天亮)]
“만약 그녀(성젠훙)가 명을 받고 비교적 중립적인 ‘선생’이라는 어휘를 사용했다면, 이는 전에 마잉주 총통과 회견할 당시와 같은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선생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면서 상호 존중을 표현하고 협의를 진행 하겠다는 의사표현인 것입니다.“
[리톈샤오(李天笑)]
“그녀는 ‘선생’이라는 단어를 씀으로써 공산당 식 언어표현을 따르지 않았고, 시진핑 선생의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시진핑이 현재 전통문화를 위해 행하고 있는 노력들을 기타 단체들이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성젠훙 부주임은 10수년래 처음으로 NTD 방송국과 대기원 신문의 인터뷰를 정식으로 수락한 중국 최초의 현직 관원입니다.
[원자오(文昭)]
“이 사건을 또 달리 해석해 보면, 현 정권내의 어떤 이가 전통문화와 민족 정서를 중심으로 해외의 민간세력과 유대를 맺고 싶어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저는 바로 시진핑이 중국전통문화의 신봉자이자 실천가로서 중국 수천 년의 어진 정치(仁政)의 정수, 민귀군경(民贵君轻)의 이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통문화와 인민애물(仁民爱物), 대천보민(代天保民) 이념을 회복하는 주인공이기를 바랍니다. 새 왕조가 새 기상을 열려면 제일 빠른 방법이 바로 죄 없는 자의 원한을 풀어주고 죄 있는 자의 죄를 묻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사람들이 정의에 대한 신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십수년간 중국에서 발생한 제일 심각한 인권박해는 바로 파룬궁 박해입니다.“
(민귀군경 : 백성이 귀하고 군주는 가볍다 / 인민애물 : 백성을 어질게 대하고 타인을 아낀다 / 대천보민 : 하늘을 대신하여 백성을 보살핀다 – 역자 주)
[장톈량(章天亮)]
“저는 시진핑 자신은 파룬궁 박해를 중지시키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미국국회와 유럽의회에서 모두 중공의 강제장기척출 반대를 결의하였고 국제사회 전체는 그 잔혹한 박해에 대하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장쩌민 대신 이런 반인류 죄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리톈샤오(李天笑)]
“시진핑은 집권 이후 강제노동 교양제도를 폐지했고 ‘전국종교회의’를 열어 종교 중의 전통문화적 요소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최고법원과 최고검찰원에 제소가 접수되면 반드시 입건조사하도록 제도화 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20만 명이 넘는 파룬궁 수련인이 장쩌민을 고소했습니다. 또한 일련의 파룬궁 박해 원흉들을 체포하여, 610사무실 리둥성(李东生)과 저우융캉(周永康)을 사법처리했습니다. 시진핑이 반부패 운동으로 숙청한 고위관료 절반 이상이 파룬궁 박해 혐의로 국제추적조사기구의 추적조사를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는 반부패의 형식을 빌어 장쩌민을 따라 파룬궁을 박해한 범죄자들을 대거 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3년 NTD는 객관적으로 시진핑 반부패와 전통문화에 대한 숭앙을 보도했고, 중공 통치 하 중국의 사회, 경제, 문화의 난상을 보도했으며, ‘구평공산당(九评共产党)’이 중국내외에서 불러일으킨 3퇴(三退)의 대 물결을 보도하는 한 편, 현대정치이론과 역사 흐름을 토대로 중공 정권이 필연적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중국 내외의 각계 인사들에게 사회에 격변이 오기 전에 올바른 정보를 토대로 바른 선택을 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본사에서 현직 관원 성젠훙 박사에 대한 인터뷰를 보도한 이후 뉴욕 화인 사회에는 큰 파동이 일었습니다. 많은 화인사회 리더들은 중국 대륙 관원이 거리낌 없이 NTD와 대기원 인터뷰에 응한 것은 아주 미묘한 의미가 있고 각계가 주목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뉴욕에서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