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中선양, 현금수송차 탈취사건의 대반전

【微视频】沈阳3500万运钞车大劫案大逆转 

 

[자오페이] 9월 7일, 중공언론은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시에서 3,500만위안(약 57억3천만 원)을 실은 현지 농업은행 현금수송차량이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 숫자는 중공 탐관이 탐오한 숫자에 비하면 아무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중공의 코밑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강탈당했으니 그래도 하나의 빅 뉴스로 되겠지요.

 

최근 중국의 뉴스는 모두 대반전이 유행입니다. ‘대반전’이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관방은 레이양(雷洋:환경경제전문가)이 매춘을 하다 죽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중공공안이 고의적으로 상해하여 죽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반전입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3,500만위안의 현금수송차 탈취사건이 어떻게 반전되는지 추측하기에 분분했습니다. 사건이 해결되기 전 비교적 공인된 각본 하나가 나돌았습니다. 내용인 즉, 강도 아우가 강도 형에게 강탈한 돈이 얼마인지 세어 보지 않겠는가고 묻자 강도 형은 바보야 뉴스를 보면 편하잖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는 이상하게도 3,500만 위안이라고 해서 돈을 다시 세어보니 600만 위안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강도 형은 돈을 아무리 벌어도 공산당이 대부분을 가져간다고 하면서 울었습니다.

 

9월 7일, 오후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돈을 탈취한 리쉬이(李緖義)는 체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람들을 위협하며 가져간 돈은 600만 위안이었습니다. 떠돌던 각본대로의 액수임이 밝혀졌습니다. 대 반전은 있을까요? 악인은 누구일까요? 현실은 각본 줄거리보다 훨씬 더 기이합니다.

 

원래 도급업자인 리쉬이의 부모는 정부의 공사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공사대금을 연체하는 바람에 그의 부모는 고리대 빚을 졌습니다.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그는 시내의 자기 집도 팔았습니다. 그러나 고리대 빚은 많이 남았고 빚쟁이들은 날마다 와서 빚 독촉을 했습니다. 효자인 리쉬이는 밖에서 식사를 해도 바오쯔(찐빵)를 집에 가져와 부모께 드립니다.

 

이런 효자가 빚쟁이의 압박에 어쩔 수 없어 현금수송차를 탈취했습니다. 비록 600만 위안을 탈취했지만 그는 정부가 그의 집에 빚진 60만 위안만 꺼내 빚쟁이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남은 돈은 고스란히 집에 보관하고 경찰이 와서 체포하기를 기다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한사람도 해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양심이 좀 있는 사람입니다.

 

효심에서 빚을 갚기 위해 이 친구는 강도짓을 했는데, 이는 누구의 잘못일까요? 내 생각엔 두말할 필요 없이 모두 공산당의 잘못이라고 바로 말할 것입니다. 공산제도 하에서는 좋은 사람도 핍박을 받아 강도가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참극입니다.

 

이것은 최근의 유일한 참극이 아닙니다. 8월 24일, 간쑤(甘肅)성 캉러(康乐)현의 한 젊은 어머니가 4명의 아이를 살해한 후 독약 먹고 자살하였는데 그의 남편도 가족의 장례를 다 치르고 난후 독약 먹고 죽었습니다. 왜 일까요? 바로 가난 때문입니다. 그의 집에 지불되던 빈곤 구제금이 3년이나 취소되었습니다. 이 돈은 촌 지부서기 친척들이 가져갔으니, 이 또한 공산당이 불러온 화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많은 우마오(五毛, 댓글 알바)들이 공산당을 대신해 ‘태평성세’를 노래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이 태평성세는 당신이 유지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당신이 태평성세를 노래했으니, 정부가 공사대금을 연체하면 당신이 대신 갚고, 싼루(三鹿) 저질분유가 나오면 당신이 다 마셔버리고 고생하다 죽으라는 뜻입니다. 중공은 잔혹하게 백성을 착취해서 ‘길가에는 얼어 죽은 송장들이 나뒹구는데’도 ‘부잣집에서는 술과 고기가 썩어나는’ 왜곡된 번영을 구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화민족은 거대한 고난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현금 운송차 탈취나 자살이 아니고 ‘중공 해체’라는 중화 자구책을 강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