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선강퉁‘ 비준, 시행은 연말부터

〝深港通〞获批 取消资金总额限制 

 

화요일, 중국 국무원 총리 리커창은 선전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을 비준했다. 원래 있었던 총투자한도는 폐지된 것으로 확인 됐다. 하지만 양쪽 증시 실무진은 앞으로도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야 정확한 개통 일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후강퉁(沪港通,홍콩과 상하이 간 주식 교차 거래제도)이 개통되었고, 2015년에 논의되던 선강퉁이 올해 마침내 공식 승인되었다. 저녁 9시, 홍콩 거래소 리샤오자(李小加)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선강퉁이 많은 난관을 거쳐 마침내 비준되었다고 발표하면서 홍콩 증시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 밝혔다.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CEO] 

“홍콩 거래소의 주식 유통시장은 오늘 이후 더욱 크고 완벽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제도적 성과는 앞으로 양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중국-홍콩 증감회 연합 실무팀은 ‘선강퉁’, ‘후강퉁’의 총투자한도는 폐지시켰지만, 자금의 과도한 유동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일 투자한도는 유지한다고 전했다. ‘선구퉁(深股通,선전 증시 상장사)’에 투자할 수 있는 하루 투자한도는 130억 위안, ‘강구퉁(港股通,중국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에 대한)’ 하루 투자한도는 105억 위안이다.

 

[리샤오자, 홍콩거래소 CEO]

“만에 하나, 시장 자금이 너무 과도하고 급격하게 흐를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때 일일 투자한도를 조절하면 안정적 흐름이 회복될 것입니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 3월 양회에서, 금년 중으로 반드시 선강퉁을 개통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4개월 뒤 연말에는 선강퉁의 구체적인 개통 일정과 세부사항이 확정될 것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은 홍콩 증시가 단기적으로는 호황을 누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증시의 영향이 홍콩에 더 크게 작용하면서 홍콩 금융 허브의 독자적 힘이 그만큼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에서 NTD 뉴스 량전(梁珍)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