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사기수법 확산, 지폐 삼키는 계수기

现金付款要小心,太恐怖了,多地都出现了


 

최근 중국에서 새로운 사기수법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돈을 삼키는 지폐 계수기’인데요. 처음에는 제대로 작동을 하지만 리모컨으로 조작하면 지폐를 몇 장씩 삼켜버리는 겁니다.

 

이 계수기를 폭로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100위안 지폐 40장 계수기로 세어봅니다.

 

지폐를 계수기에 두 차례 통과시켰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세 번째 통과시켰더니 30장으로 나타났습니다.

 

네 번째 통과시킬 때는 다시 24장으로 줄어듭니다.

 

계수기 바닥에 빈 공간과 얇은 틈이 있는데, 교묘한 장치가 되어 있어 돈을 셀 때, 리모컨으로 이 장치를 작동시키면, 틈이 벌어져 돈이 들어가 세어져서 나오는 사이, 일부가 빈 공간으로 빼돌려지는 겁니다.

 

틈을 벌리는 정도에 따라, 빼돌려지는 금액도 많거나 적어집니다.

 

간단한 속임수이지만,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을 건넨 사람이 설마 계수기가 틀렸겠냐 싶어, 자신의 착오로 금액이 부족한 줄 알고 모자란 만큼 더 내기 때문입니다.

 

중국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특히 사업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상대방 앞에서 직접 돈을 몇 차례 세어 금액을 정확히 확인한 후 거래하셔야 이 같은 사기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