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微视频】排除爱国闹事干扰 郭伯雄受审
[자오페이]
7월 25일, 군사법원은 궈보슝에 대해 무기징역, 정치권리 종신박탈, 개인재산 전액몰수를 선고했습니다. 궈보슝은 법정에서 법원의 판결에 복종하고 항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판결에 대한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이 과정에는 주목할 만한 것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궈보슝이 판결을 받기 전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여배우 자오웨이(赵薇)에 대한 비난과 군의 전투준비 소식이 도처에 퍼지고, 현실 속에서는 KFC 불매와 아이 폰을 파괴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는 2012년의 반일 물결과 아주 비슷합니다. 다만 이번의 반미 물결은 금방 제압되었습니다. 대학생이 거리에 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매일 학교에 등교 보고를 하게하고 KFC에서 소동을 피운 청년을 구속했습니다. 애국의 명분으로 일어났던 황당극들이 금새 와해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2012년과 2016년의 애국 소동을 대비하여 분석해 보겠습니다.
2012년 4월 10일,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가 ‘쌍규’처분(조사의 시간과 장소를 지정함)을 받고 조사대기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4월 15일, 중공 국방부는 갑자기 국방부장 판창룽(范长龙)이 ‘남중국해’에 갔다는 소식을 발표하여 중국의 애국물결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애국주의는 계속 고조되어가다가 8월, 9월, 대규모 반일 시위가 폭발하여 많은 지역에서 중국인이 중국인을 공격하는 폭력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9월 28일, 보시라이는 당적, 공직에서 제명당하고 법에 의해 판결 받았습니다.
분명히 보시라이 체포와 동시에 애국 소요사태가 시작되었고 보시라이의 판결이 나자 조용해졌습니다. 이것은 애국 소동이 바로 보시라이, 저우융캉 파벌이 만든 계략이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목적은 국민의 관심을 ‘외환(外患)’에 쏠리게 하여 보시라이의 법적 처벌을 유야무야 넘겨도 큰 탈이 없는 조건을 형성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략은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2016년,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7월 4일, 링지화가 판결을 받았습니다. 7월 9일, 전 공군정위 탠슈쓰(田修思)가 입건심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는 쉬차이허우, 궈보슝의 뒤를 이어 낙마한 세 번째 상장(上将)입니다. 7월 초에 시작된 애국주의 물결이 7월 12일 본격적으로 일어났습니다. 해.공군은 전쟁준비 명목으로 예비역 장교들을 소집했고 중앙선전부의 우마오(五毛)들은 초과근무를 하면서 인터넷에서 애국주의를 선동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동은 24시간도 못가서 제압당했습니다. 학생들을 거리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경찰은 불법 애국소동을 감독 관리하면서 인터넷 애국 글을 삭제했습니다. 7월 25일, 궈보슝은 판결을 받았습니다. 반외세 운동을 이용해 군부에 대한 반부패 칼날을 막아보려던 계획은 너무 허무하게 실패했습니다.
이번에 장파가 반외세 운동으로 의도한 바는 아주 분명합니다. 대외적으로 분쟁을 일으켜 중국 고위층이 어쩔 수 없이 군대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군부에 반부패의 칼을 대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는 분명 군에 대한 반부패를 방해하려는 것이겠지요? 중공은 이런 수법을 잘 압니다. 적을 찾아 제거될 운명에서 탈출하는 것입니다.
1936년 12월의 ‘시안사변(西安事变)’은 장제스 선생의 ‘양외필선안내(攘外必先安内,내부부터 다지기)’의 국책을 교란했습니다. 일본부터 먼저 치도록 만든 애국심 가득한 교란이었습니다. 이로써 중공은 겨우 연명했는데, 이후 항일에는 10%의 힘만 쓰고, 20%의 힘은 항일 흉내만 내고, 70%의 힘은 자기 발전에 쏟았습니다. 만약 ‘시안사변’이 없다면 우리 중국인은 장제스 선생의 영도아래 중공을 없애고 항일전쟁으로 넘어가 승리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국공내전, 반우파, 대기근, 한반도전쟁, 문화대혁명 등 재난을 겪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어서 말하겠는데 2016년의 반외세 운동이 제압되었는데 무슨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 6중전회 등이 화제 거리로 오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시진핑은 군대의 사령권(司令权, 평화시 군의 행정 사법 등을 관리하는 권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휘권(전쟁시의 군 통수권)도 있기 때문에 베이다이허에 가서 장쩌민과 대단한 논의를 할 게 없기 때문입니다. 반부패의 드라마는 최종 1막만 남았습니다. 저우융캉, 보시라이, 쉬차이허우, 궈보슝, 이런 부패몸통의 총 배후 조종자–장쩌민을 어느 때에 체포하는가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식 표현으로 말하자면 ‘아무 말도 없이’ 바로 해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