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중국 공산당은 왜 NTD 고전무용대회를 두려워하나

 

 

당(黨)문화는 인성을 말살하고 옳고 그름,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을 왜곡한다. 전통문화가 부활하는 날은 당문화의 사악성이 들통나는 날이자 버림받는 날이며 중국 공산당 정권이 철저히 무너지는 날이다. (사진=대기원)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에서는 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권은 한쪽으로는 대국굴기, 소프트파워 수출을 표방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력으로 국제사회에서 가장 우수한 화인 문화 활동이나 메신저를 저지한다.

 

중화권 언론인 대기원과 NTD의 인터넷 신호를 차단하고, 션윈예술단의 세계 순회공연을 훼방하며, 미스 캐나다 아나스타샤 린의 중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그리고 NTD에서 중국 전통문화 부흥을 기치로 개최하는 국제대회를 방해했다.

 

최근 홍콩 렁춘잉 정부에서 제7회 NTD 전 세계 중국고전무용 대회 아·태 1차 예선을 방해한 사건이 보도됐다. 홍콩 정부는 지역 의회를 압박해, NTD가 사용계약한 해당 의회 극장을 ‘선거에 사용한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로서 홍콩 정부는 민주·법치를 무시하고, 법에서 보장하는 거래와 계약을 짓밟았으며, 중국 공산당의 NTD 탄압에 협력해 NTD 대회를 방해하는 어리석은 일을 또 다시 저질렀다.

 

수십 억 세계인 앞에서 “세계 제2대의 경제대국”으로 불리는 거대한 국가의 집권당이 국가기간과 자원을 동원해 한 민간단체의 예술 경연대회를 방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고전무용은 중국 전통문화예술의 보물이다. 수천년 역사를 지닌 중국 고전무용은 국제무대에서 화려한 모습으로 전통문화의 정수를 활짝 꽃피우고 있다. 이는 중국으로서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다.

 

중국에는 다재다능한 명인이 즐비하고 각종 경연대회가 넘치도록 많다. 그런데 중국의 집권당은 왜 하필 홍콩 정부 뒤에 숨어 국제 고전무용 경연대회를 방해할까? 홍콩 정부가 민간 활동을 탄압하는 데는 틀림없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가 있음을 누구나 안다.

 

7월 1일 홍콩 반환기념일이 다가오자 장쩌민(江澤民)파 세력이 끊임없이 사달을 일으킨다는 정치적 요인 외에 정통 중화문화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공포와 배척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주요인이다.

 

2007년 이후 미국에 본사를 둔 NTD는 무용·성악·연주·요리·전통의복·무술·사진·미술·​피아노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국제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중화 전통문화의 박대정심한 내포의 발양을 그 취지로 삼고 있다. 덕과 재주를 다 갖춘 전 세계 예술가, 신예들이 NTD 경연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교류하면서 중화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고 있다.

 

역대 고전무용 경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기교와 예술성으로 중화민족의 휘황한 시대를 춤으로 나타냈다. 수상자 다수는 션윈예술단 무용수로 입단해 세계 순회공연에 참여했다. 몇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천년 역사의 중국 고전무용이 기적처럼 세계 무대에서 부흥했다. 중화 전통의 순선순미(純善純美)를 사람들 앞에 펼쳐보였다.

 

고전무용은 심신의 조화와 내면과 외면의 일치를 중요하게 본다. 따라서 무용가와 관객 모두 고전무용을 통해 신과 부처에 대한 경외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도덕심을 경험하게 된다. 

 

고전무용이 부흥하면 중국 공산당의 추악함, 투쟁본능을 자연히 대비된다. 그렇기에 이러한 순수예술활동이 중국 공산당과 홍콩 정부의 무도한 탄압을 받게 되는 것이다.

 

중국의 5천년 문화를 신이 전한(神传) 문화라고 일컫는다. 유가(儒家), 불가(佛家), 도가(道家)가 전통문화에 관통됐다. 도가는 진(真)을 중히 여기고, 불가는 선(善)을 수행하며, 유가는 인(仁)을 말하며 자신을 반성한다. 도덕을 중히 여기는 것은 중화문명의 핵심 가치관이다. 덕을 중히 여기는 문화에서 사람은 마음이 온화하고 사회는 평화롭다.

 

중공은 정권을 찬탈한 후 60년 사이, 전통문화를 완전히 말살하고 거짓·악독·폭력으로 빈 곳을 채웠다. 사람을 물질의 노예로, 욕망의 기계로 변하게 했다. 지금 중국에는 위조상품, 유독식품이 곳곳에 넘쳐난다. 노인이 넘어져도 부축해 주는 사람이 없고, 부정부패가 성행하며 잘못 처리된 사건이 부지기수다. 인간지옥과 다를 바 없다.

 

당(黨)문화와 정통적인 중화 전통문화는 대립된다. 당문화는 인성을 말살하고 옳고 그름,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을 왜곡한다. 전통문화가 부활하는 날은 당문화의 사악성이 들통나는 날이자 버림받는 날이며 중국 공산당 정권이 철저히 무너지는 날이다. 중공이 전통문화를 두려워하고, 고전무용 경연대회를 두려워하며, NTD에서 개최하는 각종 경연대회를 두려워하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 본 기고문의 내용은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본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책임편집: 류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