受贿2.5亿 周永康马仔白培恩受审
저우융캉의 부하인 전 위난(云南)성 서기 바이언페이(白恩培)가 목요일(16일), 허난(河南)성 안양(安阳)시 중급법원에서 공판 받았다. 2억 5천만 위안(444억 5천만 원)의 뇌물수수 및 거액 재산 출처 불명으로 기소된 그는 법정에서 죄를 뉘우치며 유죄를 인정했다. 이제 재판에서 남은 것은 법원의 판결이다.
허난 안양시 검찰원은 바이언페이가 2000년~2013년 사이 칭하이(青海) 서기, 윈난 서기, 전국인대 ‘환경및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으로 있을 때,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받은 재물이 총 2억 5천만 위안에 달한다고 기소했다.
바이언페이는 저우융캉 및 그 아들 저우빈(周滨)과 이해관계가 밀접하다. 저우융캉은 바이언페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저우빈을 돕도록 요구했다. 낙마하기 전 바이언페이는 국유재산을 저우융캉의 부하인 스촨(四川) 갑부 류한(刘汉) 형제에게 헐값으로 팔았다. 류한, 류웨이(刘维) 형제는 이미 2014년 8월 7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언론에 따르면 바이언페이는 또 적극적으로 장쩌민을 따라 파룬궁을 박해했고 특별기관인 ‘윈난성 파룬궁 전향 기지’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