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윈산 위기, 정치국 상무위원 균형 깨지나?

江泽民家族末路 习近平当局加速围剿

 

최근 홍콩 언론은,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이 중기위에서 5월 14일 본격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 및 가족의 역외 재산 상황, 그리고 회사 설립 여부 등을 자백할 것을 요구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근일, 중공 정치국에서는 왕후닝(王沪宁) 등 정치국 위원 5명이 류윈산을 연서 탄핵하고 그의 죄상과 처리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진핑 당국이 장쩌민 집단에 대한 토벌 속도를 높이자 한 평론은 시-왕은 ‘장쩌민 체포극’의 서막을 정식으로 열었다고 평했습니다.

 

홍콩 ‘동향’ 잡지 5월호에 따르면, 중기위는 4월 하순에 먼저 중공 고관 친인척 1,500명의 출국을 제한하고 아울러 재산. 여권, 국적 등 자료를 보고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가급 은퇴고관의 명단 제1위에는 장쩌민 일가가 올랐고 쩡칭훙 일가도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은 5월 14일 중기위에서 본격적인 상담을 받고 개인 및 가족의 역외 재산 상황 그리고 회사 설립 여부 등의 사항을 자백할 것을 요구 당했습니다.

 

중국에서 장쩌민은 ‘부패 코치’로 불리고, 장의 두 아들 장몐헝과 장몐캉은 상하이에서 장기간의 정경유착으로 소리 없는 부자가 되었고 더구나 장몐헝은 ‘중국 제1탐’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자오위안밍(赵远明), 중국 유명 법학 전문가]

”장쩌민은 재임기간 본인 자체가 탐오 부패 분자였고, 그의 두 아들은 이 기간, 대략 20년은 될 것인데 제멋대로 탐오 부패를 감행했는바, 이는 나라와 국민의 재산에 극히 큰 손해를 주었습니다. 과거에는 모두 국영이었던 많은 것이 한 바퀴 돌더니 그의 개인 소유로 돼 버렸거나, 겉으로는 여전히 국영이지만 배후로는 모두 사유로 돼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탐오 규모는 모두 몇 백억인데 이는 거탐, 대탐으로서 나라의 좀 벌레입니다.”

 

올 3월 23일, 관가의 사정을 잘 아는 정언충(郑恩宠) 상하이 인권 변호사는 외국 언론에, 장쩌민의 두 아들이 이미 내부 통제를 당하고 있다면서 소식출처는 아주 믿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언충 변호사]

“소식통이 방금 전한 소식은 장쩌민의 두 아들 장몐헝과 장몐캉이 내부에서 이미 통제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진작부터 조사받고 있었음이 분명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처리는 신중을 기해서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5월말, 신즈링 중공 군사학원 출판사 전직 사장은, 시진핑 당국은 장쩌민의 두 아들과 쩡칭훙의 아들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일설에 따르면 조사가 이미 끝났다고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즈링은 관례대로 이런 ‘작은 것’부터 손 대고 이를 장쩌민, 쩡칭훙을 체포하는 배경으로 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밖에, 중공 정치국에서 왕후닝 등 정치국 위원 5명이 류윈산을 연서 탄핵하고 아울러 그의 죄상 그리고 처리 방법을 거론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류윈산이 주관하는 문화선전 계통은 시진핑에게 끊임없이 함정을 파고 훼방을 놓았기에, 류윈산을 경계하던 시진핑은 그를 낙마시킬 마음을 굳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류윈산이 ‘넘어질’ 날은 아마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5인의 탄핵 성명과 동시에 시진핑은 중기위가 직접 상하이, 톈진, 충칭에 진주하여 조사 연구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시진핑이 직접 중기위를 움직인 것입니다.

 

시진핑은 증거를 아주 충분히 준비했을 것이며, 여러 방면으로 치밀하게 생각하고 나서야 비로소 손을 쓸 것이라고 시사평론가 천밍후이(陈明慧)는 말합니다.

 

[천밍후이 시사평론가]

“장파는 필경 20여년 중국 정국을 경영하여, 아래로부터 위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게 엉키고 뿌리가 깊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현재의 짜임새와 형세 속에서 시진핑이 어떻게 장쩌민을 체포할 것인가? 나는 그가 반드시 비상한 수단을 취하여 이 비상한 형세에 대처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고 뤄루이칭(罗瑞卿) 대장의 아들 뤄위(罗宇)는 올해 1월에, 시-왕의 호랑이 사냥 추세를 분석하면서 장쩌민과 쩡칭훙이 잡힐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장웨이핑(姜维平) 전 홍콩 ‘문회보 기자’는 “장쩌민 체포를 망설이지 말라”란 글에서 시진핑에게 장쩌민 체포를 호소하면서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장쩌민을 체포하면 정의를 신장하고 민심에 순응하며, 중국 사회의 많은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시진핑 당국이 장쩌민 집단에 대한 토벌을 가속화하는데 즈음하여, 한 평론은 시-왕은 이미 ‘장쩌민 체포 극’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우후이쩐(吴慧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