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 외교부 부장조리 장쿤성 쌍개

外交部前部长助理张昆生被双开

 

장쿤성, 왼쪽 위는 링지화

 

 

중공 외교부 당위원, 부장조리(=차관보) 겸 의전실 국장 장쿤성(张昆生)이 심각한 규율위반 등으로 당적 제명, 공직 박탈 후 사법기관에 이송되었다.

 

5월 12일, 중기위(中纪委) 사이트에 따르면 중공 외교부 차관보 겸 의전실 국장 장쿤성이 입안심사를 받았다. 장쿤성은 프라이빗 클럽을 출입하고, 선물과 축의금, 성상납을 받았다. 또 직권을 남용하여 이권을 봐주고 금품을 수수했으며 수뢰사건에도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보에 따르면 장쿤성은 ‘18대’후에도 자기절제가 없고 성질이 거칠어 나쁜 영향이 지대하므로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한 후 사법기관에 이송되었다.

 

작년 1월, 중공외교부는 장쿤성이 ‘규율위반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관련직무에서 해임되었다고 확인한바있다.

 

장쿤성은 리자오싱(李肇星)의 직계 고위층이다. 장쿤성은 이전에 주미 대사 리자오싱의 특별 보좌관로 있으면서 그에게 있는 힘을 다해 아부했다. 리자오싱은 장쩌민이 외교부에 있을 때 유능한 부하였다. 그는 장쩌민의 발탁으로 중공외교부 뉴스국 부국장으로부터 줄곧 외교부 부장조리, 유엔 주재대표, 주미특명전권대사, 외교부 부부장까지 올랐다. 이어서 리자오싱이 중공외교부장으로 승진하자 장쿤성은 외교부 청사 참사관, 부장실 주임을 맡았는데 사실상 리자오싱의 제1비서였다.

 

산시(山西) 사람인 장쿤성은 링지화의 ‘시산(西山)회’와 연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 언론은 분석했다. 앞서 링지화도 ‘심각한 규율위반 혐의’로 중기위의 조사를 받았다. 이때 산시성 관료출신 여러 명과 링지화의 가족성원들도 중기위의 조사를 받았다.

 

장쩌민이 파룬궁 박해를 발동한 후 중공 외교부는 해외 공관을 통해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현지 중국인과 정부에 관여하고 영향을 주었다. 파룬궁을 비방하는 선전을 유포하면서 서방주류사회, 언론, 정계 등에 파룬궁에 대한 증오를 주입시켰다. 또한 많은 특무를 해외에 파견하여 박해 업무를 펼치게 했다.

 

최근 중공의 해외 대사관은 관련 박해를 여전히 계속했다. 올해 5월 4일 주한 중공대사관은 두통의 공문으로 서울 KBS에 압력을 가했고 한국법원은 KBS 션윈공연 대관계약을 취소하는 판결을 하여 중공의 한국 주권 간섭이 다시 표면화 되었다.

 

현재 56세의 장쿤성은 1985년부터 줄곧 중공외교부에서 25년 가까이 근무했다. 2015년 1월 규율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조사 받기 전 그는 외교부 의전실 국장 겸 외교부 부장조리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