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雷洋事件繼續發酵 校友聯署發聲明
레이양 사건 계속 확산, 교우들 연대성명 발표
베이징의 29세 남성 레이양(雷洋)이 5월 7일 저녁 공항에서 친척을 만나던 중 경찰에 체포된 후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사건 관련 경찰의 발표 이후 시민들은 계속해서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이 연일 기사를 보도하는 가운데, 레이양의 동창과 중국인민대학 졸업생 일부도 인터넷에 레이양의 돌연사에 대해 경악과 비통과 분토를 표출하면서 연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레이양이 발 마사지 가게에서 성매매 후 체포됐으며, 경찰과 충돌 후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대성명인들은 이는 경찰의 일방적 주장으로 충분한 증거가 없음을 지적하고, 레이양 사건 과정에서 경찰 측의 심각한 법률 위반과 공권력 남용이 있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연대 성명을 통해 레이양 같은 갑작스런 사망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보통의 도시 중산층을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이유 없는 사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공 최고 권력기관이 조사에 개입해 살인범을 엄중하게 처벌하고 공안의 규율을 철저히 바로 세워 사람들에게 신체적 안전과 도시 질서에 대한 신뢰를 돌려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옌황춘추, 문화혁명 기사 삭제하느라 출판 지연
중국의 유명 정론(政論)잡지 옌황춘추(炎黃春秋)는 매월 초에 출판됩니다. 그러나 올해 5월호는 아직 발간되지 않았습니다. 5월호에는 문화대혁명에 대해 반성하는 문장이 너무 많아 감독기관이 삭제를 요구해 출판이 연기된 것이라고 합니다.
홍콩 싱다오일보(星島日報)는 옌황춘추 편집부의 익명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는 4월 말에 편집부가 관례에 따라 기사 목록을 감독기관에 보냈는데, 뜻밖에도 문화혁명과 관련한 기사가 너무 많다며 교체하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편집부가 급히 원고를 조정하고 감독기관의 검토를 거친 후에야 출판 승인을 얻었지만, 출판일은 이미 평소보다 늦어져 버렸습니다.
올해 5월 16일은 중공의 문화대혁명 발생 50주년입니다. 중공 정부 측은 당시의 중국 전통문화 파괴와 인륜도덕 파괴에 대해 조용히 지나가려고 하지만, 민간에서는 계속 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둥 룽커우, 정유공장 건설 반대 대규모 시위
산둥성(山東省) 룽커우시(龍口市) 정부가 시내에 대형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하다 시민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5월 10일과 11일 양일 간 약 만 명의 시민이 시청 주변을 막고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청 측이 10일 시민 집회 후 환경평가 계획 중지를 선포했지만, 시민들은 시청의 선포를 불신하면서 11일에도 행진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연속 이틀 동안 대규모 경찰병력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쌍방 간에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周玉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