停軍隊有償服務 習當局強力推動
‘웨이쩌시 사건’에 연루된 무장 경찰 베이징 2병원 역시 국제기구의 ‘생체 장기 적출 조사 목록’에 포함됐다. 시진핑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한 더욱 깊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해진다.(대기원자료실)
시진핑 중공군의 유상서비스 중단 강력 추진
— ‘군 유상서비스’의 핵심 기반은 생체 장기 적출
‘웨이쩌시 사건’의 의혹이 계속 커져나가자, 중공군부와 무장 경찰대는 7일 긴급회의를 열고, 군 병원 서비스를 포함한 군대의 대국민 ‘유상서비스’의 전면 중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군 병원은 중공의 생체 장기 적출의 주요 실행 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치가 시진핑 당국이 이 극히 민감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견해도 다시 나왔다.
■ 허자후이(何佳慧), 양이판(楊一帆) 기자
시안대학 학생 웨이쩌시(魏則西,21)가 무장경찰 베이징 총대 제2병원(무장경찰2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사망했다. 그는 생전에 인터넷을 통해 민간의 떠돌이 의사, 무장 경찰 병원, 검색사이트 바이두가 손잡고 환자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뜯어내는 흑막을 폭로한 바 있다. 때문에 그의 사망 사건의 파문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 5월 8일은 어머니날이다. 베이징 무장경찰 2병원 정문에는 환자와 가족들이 또다시 수십 명 모여들었고, 흥분이 고조되면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다.
‘웨이쩌시 사건’의 파문이 급속히 커져가던 5월 7일, 중공군대와 무경부대가 ‘유상서비스’ 전면 중단 시범 기관을 결정했다고 중국 펑바이 신문망이 보도했다. 이 날 있었던 회의에서 대기관 7개 산하 17개 기관이 시범 기관으로 선정됐다. 그 속에는 의료기관, 부동산임대기업, 신문출판사 등도 포함됐다. 회의는 이번 시범조치의 최종 목적은 ‘전면 중지’에 있다고 발표했다.
중공 군사위원회 병참 보장부 부장 자오커스(趙克石)는 회의에서, ‘군의 유상서비스 전면 중단’을 시진핑과 중앙 군사위원회의 ‘중대 조치’라는 말로 표현했다. ‘유상서비스’란 중공군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일부 유료 서비스를 가리키는 것인데 그 중 가장 전형적인 것이 바로 군 병원의 서비스다. 금년 3월 27일, 중앙 군사위원회가 시달한 ‘통지’에 따르면, 3년 정도의 시간으로 단계를 나누어 군과 무경의 일체 유상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자오커스 부장은 이번에 열린 회의로, 군과 무경의 유상서비스 중단이 실질적 진행 단계로 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해석했다. 그는 일사불란하게 뒤따르는 정치적 수준을 잃지 않으면서, 유상서비스 전면 중지의 중요한 의미를 잘 인식하고 이 중요한 전투에 한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신망’은 장쩌민을 지적
외부세계의 관찰자는 ‘웨이쩌시 사건’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처리는 여러 개의 금기를 깼다면서 이는 배후에 있는 중대한 정치 동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특히 시진핑-왕치산 진영과 친밀한 ‘재신망’이 5월 5일, 군경병원의 아웃소싱 진료과는 17년 전인 1999년부터 ‘경종을 울렸다’고 지적하면서 장쩌민 정권이 남겨놓은 군대 ‘유상서비스’의 잔재가 지금까지 어지러운 현상을 자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관찰자가 지적한 1999년은 장쩌민의 집권시기였으며, 이 해 7월 20일 중국의 파룬궁 수련인 1억 명에 대한 잔혹한 탄압이 시작됐다. 당국은 수련인을 체포, 감금, 노동교양, 형사판결, 고문, 학대했고, 군 계통은 파룬궁 수련인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고 팔아서 이익을 챙겼다. 이런 일은 근년, 지속적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과 비난을 받고 있다.
중공군 총 병참부는 장기의 주요 출처들을 관리했는데, 참여 병원은 주로 군병원 혹은 군과 연락이 되는 장기이식 병원이었다. ‘장기이식’은 군 병원을 발전시키는 가장 강력한 분야였다.
1999년 장쩌민 중공 전 총서기가 파룬궁 탄압을 발동한 후, 한 조사는 2000년~2005년 사이에 중국에서 벌어진 이식 수술 41,500 건의 장기 출처를 밝혀낼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해외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 국제기구’는 파룬궁 수련인 생체장기적출 관련 조사에서 웨이쩌시 사건과 관련된 무장경찰 베이징 2병원도 조사 대상에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당국의 중대 동향
베이징 고위층 측근 소식통을 따르면, 시진핑이 지시한 ‘군의 유상 서비스 전면 중단’에 대해 장쩌민파의 반대가 극심했는데, 이는 배후에 장쩌민파의 생체장기적출이 관련돼 있기 때문이었다. 시진핑은 중공군의 생체 장기적출을 중지시키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중공군의 유상 서비스에는 생체장기적출에 따른 거대 이익이 포함돼 있다. 장파 세력은 ‘유상서비스’ 중단 계획에 격렬하게 대항하면서, 전면 중지를 위한 3년 기한을 빌미로 생체장기적출을 더욱 강하게 진행하려 들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마침 이때에 ‘웨이쩌시의 죽음’이란 사건이 발생했다. 시진핑 진영은 재빨리 바이두와 무장경찰 베이징시 총대 제2병원에 대해 급습조사를 실시하여 중국 의료 서비스의 중대한 비리를 벗겨냈다.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을 탄압하고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한 반 인류죄는 현재 국제 사회에 널리 폭로됐다. 만약 시진핑 당국에서 생체 장기 적출이 계속되도록 내버려 둔다면 그는 중공 군사위원회 주석이란 자리에서 역사적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시진핑은 반드시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여 이 극히 불리한 국면을 돌려 세워야 한다. 시진핑이 무장경찰 베이징 총대 제2병원에 창끝을 겨눈 것은 생체장기적출을 제지하는 돌파구를 찾는 노력의 하나 일 수도 있다.
참고기사 : 대기원시보 중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