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 학생들이 교사 집단 구타

暴力進學校 安徽蒙城學生圍毆教師

 

 

안후이성 보저우(亳州)시 멍청(蒙城)현에서 중학생이 교사를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사 한 명이 자습 시간에 학생에게 시험지를 내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합니다. 그 후 양측이 충돌하자 여러 명의 학생이 뜻밖에도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학자들은 발생한 사건에 대해 도덕성이 나빠지고 사회 환경 자체가 폭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월 19일, 시나 웨이보에 한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의 충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사는 손에 든 시험지로 분쟁을 빚고 있음을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험지를 가져가고 싶은 교사지만 학생은 그것을 제출하려 하지 않습니다. 교사는 갑자기 학생의 목과 옷깃을 붙잡습니다.  

 

다른 한 명의 학생이 나서서 한쪽 벽으로 교사를 밀치고는 구타하자 네 명의 학생이 속속 다가와 교사를 주먹으로 때립니다.

 

그러자 교사는 손바닥으로 학생을 세차례 때리며 반격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계속 패널과 몽둥이로 교사의 머리와 상체를 공격하자 교사는 수세에 몰려 손으로 머리를 감쌉니다.

 

여학생이 웃으면서 앞으로 나가 구경합니다.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후(胡) 교수, 랴오닝대학]

“이번 학생 교사 집단 구타 사건은 학교의 학풍 수립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은 일개 교사와 학생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후 교수는 교육은 쌍방적인 것이고, 학교 밖의 사회라는 더 큰 환경의 인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중순(張忠順), 전 산동대학 교수]

“이 사회와 이 국가는 문제를 도리를 따져서 해결하지 않습니다. 도시 관리 문제도 폭력으로 해결하는데, 이 같은 것이 학교에 까지 전염된 아주 나쁜 사례입니다.”

 

이번 학생 교사 집단 구타 사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잘 했다」, 일부는 「한 무리 짐승 같은 놈들」이라며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교사의 태도가 어떤 면에서 문제가 있지만 학생이 폭력을 행사할 만한 이유는 아니다. 잘 했다고 웃은 그 몇 명 너희들은 집에서 네 부모도 때릴 수 있다. 」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타이완 심리교육 전문가 진산링 교수는 “가르침이 없으면 나라는 곧 망합니다. 오천 년 문명의 중국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아주 애석합니다.”고 말했습니다.

 

NTD 뉴스 천한(陳漢), 리즈위안(李智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