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폭락-7가지 환경 or `수퍼세력`

 

1월 26일, 중국 증시는 약세로 출발하여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015년 주식 대란 때의 최저선 2085포인트를 돌파하여 2749포인트로(6.42% 하락) 참담하게 마감했다. 이는 13개월 만의 최저치다. (인터넷 사진)

 


 


중국 주식 폭락의 7가지 환경

 

새해 벽두부터 나타난 중국 증시 ‘대위기’ 이후, 얼마 전 또다시 중국 증시 대폭락 사태가 출현했습니다. 웨이보에서는 A주식 폭락은 7대 악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분석은 시진핑이 현재 ‘수퍼’ 교란세력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논하기도 합니다.

 

1월 26일, 중국 증시는 약세로 출발하여 계속 하락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2015년 주식 대란 때의 최저선인 2,085포인트를 돌파하여 2,749포인트로(6.42%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13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선전성분지수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지수는 6.96% 하락하여 1만 포인트 대 저항선이 돌파 당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사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중국 증시는 2014년 하반기에 매수 포인트가 형성되어 2015년 6월 상하이 지수가 5,178포인트에 오른 후 하락세로 반전하여 2개월 후에는 반토막인 2,850포인트가 되었다. 이는 중국 증시사상 최대 재난이었다. 그러나 관방의 구제 정책으로 인해 12월 하순에는 다시 3,684포인트로 올라섰다. 이로써 2,850포인트는 매수세력이 굳건히 기다리고 있는 최저 방어선을 이루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26일, 이 대표적 저항선인 2,850포인트가 돌파 당했습니다. 매수 세력은 갑자기 힘을 잃었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주식 대란때 진입했던 투자자들, 소규모 개인투자자, 중규모 법인투자자, 관방의 대규모 ‘국가대표’ 누구도 도중에 손을 빼지 못해서 전 자금이 증시에 묶였습니다. 

 

아이디 ‘뱌오좡 교주(飈庄教主)’는 웨이보에 이렇게 썼습니다. “중국 A주식시장에 다시 폭락장세가 나타났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얼굴 두꺼운 세력의 조작 하에서 나날이 괴이하고 변화막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세력은 예전보다 더 심하게 개입하고 있다.” 뱌오좡 교주는 이런 하락세를 조성한 악재는 주로 아래의 7가지라고 봅니다.

 

1. 2016년 들어서서 증시는 계속 참담한 상태로서 투자자들은 모두가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다. 증시가 활황에 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2. 연속 2일간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에너지가 부족해서 실패로 돌아갔다.

 

3. 양대 시장의 융자 잔액이 17일 연속 축소중이고 투자 열기가 높지 않다.

 

4. 도표 분석에 따르면 시장은 하락 추세를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은 여전히 자금력 대결의 양상을 보이는데 상황을 돌파하기에는 아직 자금 량이 부족하다.

 

5. 시장 외적으로 보면, 위안화가 최근 크게 파동치고 있으며 홍콩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국제자본이 대 이탈 중이다.

 

6. 통화 면에서 볼 때, 중앙은행은 최근 유동성 방출이 빈번하다. 때문에 중국은 명절 전에 이자율이 크게 떨어지거나 ‘0’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7. 외곽 시장을 보면, 유가가 잠시 반등하다가 다시 폭락했다. 유럽시장에서 최근 보였던 반등 움직임도 찻잔 속에서 그쳤다. 월요일에는 S&P500 지수,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2016년 초 주식 대 붕괴는 ‘수퍼’ 세력의 교란으로 의심돼

 

1월 4일과 8일의 증시 폭락으로 선전, 상하이 A주식 총액은 8조 400억 위안 감소했습니다. 관방이 서킷브레이커를 도입하여 거래를 중단시키곤 했지만 투자자의 손실을 막대했습니다.

 

이번 사태처럼 개장 후 바로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한 괴현상은 ‘틀림없이 누군가가 음모를 꾀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개장 직후, 즉 투자자들이 아직 관망하고 있고, ‘국가대표’도 준비 부족으로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장을 인위적으로 하락시켜도 별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가대표’와 맞먹는 어떤 초강력 세력이 미리 충분한 계획을 세워두었음을 뜻합니다. 국가대표가 미처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기에 당국은 계속 브레이크를 거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시진핑에게 상당히 치명적인 일격이 되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징 관원으로부터 제보 받은 외신은 ‘중국 A주식의 연속 폭락은 중공 고위층의 정치투쟁의 연장이며, 시진핑이 군권을 장악하자 적대세력이 날뛰는 것이며 권력 귀족 계층이 대대적으로 반격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관원은 또 ‘경제가 붕괴하면 시진핑의 1인자 자리가 흔들린다. 상대방은 판을 뒤엎을 희망을 가지게 된다. 쌍방은 경제로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마치 웃통을 벗어 제치고 이판사판 싸우는 듯하다. 만일 시진핑이 경제를 안정시키지 못하면, 수중의 군권도 불안정해질 것’이라 덧붙였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연초 A주식 폭락은 두 번째의 ‘금융 쿠데타’라는 혐의가 짙다. 그저 악의적으로 투매한 것이 아니라 분명히 정치적 목적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만일 그저 돈만 벌려고 했다면 목숨 걸고 장세를 무너뜨리면서 국가와 힘겨루기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1월 21일 리위안차오는 중국 측 수석대표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했다. 중국 증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리위안차오는 ‘중앙은 계속 감독을 강화하여 더 큰 파동을 방지할 것’이라 대답했다. 결국 2016년 관방은 또다시 증시에 강제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 한 중국 관원은 시진핑이 무력을 동원해서 이번 경제전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NTD 뉴스 란차이샹(蓝采详)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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