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가 많은 성’이라고 불리우는 허베이성(河北省)의 폐암은 현지 주민의 사망원인 중 악성종양 부분 1위를 차지한다. 허베이성 종양 연구소 종양 등기 사무실은 1월 15일 발표한 수치에서 지난 40년 동안 허베이성 폐암 사망률은 3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허베이성 종양 방지 사무실이 1973년~2012년 허베이성의 폐암 사망자 수를 연구 분석한 결과 1973년~1975년, 허베이 폐암 사망률은 10만분의 9.3(9.31/100,000)이고 2012년에 이르러 이 수치는 10만분의 35.22(35.22/100,0000)로 급등했다. 즉 지난 40년 동안 허베이의 폐암 사망률을 306% 증가한 것이다.
농촌과 도시지역의 사망률을 비교했을 때 도시지역의 폐암 사망률은 농촌보다 월등하게 높을 뿐만아니라 발병율도 해마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는 말했다.
겨울에 들어서서 심한 스모그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자좡(石家庄) 등 지역의 PM2.5농도는 한때 1000g/㎥에 달했다.
타이완 중의사 후나이원(胡乃文)은 매일 PM2.5의 이런 고농도 오염에 노출되면 폐암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후나이원, 타이완 중의사]
“전에 어떤 사람이 토끼 피부위에 역청을 바르는 실험을 했다. 오늘 한번 바르고 모레 한번 바르고 몇 번을 이렇게 바르니까 토끼의 피부에 금새 암이 발생했다. 이것과 똑같이, PM2.5 이런 오염은 탄화물로서 역청 등과 아주 가깝기에, 폐에 줄곧 접촉하면 폐암에 쉽게 걸리게 된다.”
국제 암 연구기관의 과거 보고서도 대기오염과 접촉하는 정도가 깊을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고 밝혔다.
[탕(唐)의사, 대륙 모 직공병원]
“중공의 각급정부는 ‘정치업적(政绩)공정, 체면수립공정’을 추구하여 자연자원을 파격적으로 개발했고, 그 결과 이와 같은 심각한 오염과 열악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대략 60만 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30년 동안 폐암환자는 5배로 증가했다. 2025년에는 중국 폐암환자가 100만명에 달하여 세계 제일의 폐암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