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에서 제2회 세계 인터넷 네트워크대회가 열렸다. 보안 경계는 삼엄했다.(인터넷 사진)
얼마전 우진(烏鎮)에서 거행된 세계 인터넷 대회에 당국은 어마어마한 경계 조치를 취해 전 세계에 의문을 자아냈다. 최근 한 외신은 그 이유가 당국이 시진핑의 암살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2회 세계 인터넷 대회는 12월 16일 중국 저장성 우진에서 3일 예정으로 열렸다. 우진의 인구는 1만 명 정도였지만, 특수경찰, 무장경찰을 포함한 보안 경계 요원은 4만 명을 넘었고, 난징 군구는 무장 헬기, 탱크 및 장갑차 등도 배치했다. 개울이나 하천 등 진 내의 각 수로는 해군의 면밀한 수색을 받았다. 육군 해군 공군과 경찰이 둘레 5km 밖에 안 되는 진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천라지망이었다.
이런 경계태세는 베이징 ‘9.3’ 대열병 때보다 더 심각했다. 최근 잡지 보쉰(博訊)은 독점 보도로, 우진 인터넷 대회의 삼엄한 경계의 이유를 밝혔다.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연해 지역의 한 청급(廳級) 공안 관원이 IS와 결탁해 시진핑을 암살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터넷 대회에는 세계 120여 국의 약 손님 2,000명이 참가했다.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중국의 알리바바, 텅쉰, 바이두 등의 고위층 인사도 참가했다. 국가 정부를 대표한 고위 관원을 파견한 나라는 러시아, 파카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의 출석과 연설이었다.
인터넷 대회가 개막되기 하루 전, 12월 15일 새벽, 중기위 사이트가 해커 공격을 받기 시작해, 홈 페이지에 깨진 글자가 나타나 정상적인 검색을 할 수 없다가 얼마 후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현재 관방은 공격자가 누구인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대회 첫 날, 시진핑은 주제 연설을 했다. 시진핑이 도착하자 우진의 보안은 전에 없이 엄밀해 졌고, 보안원이 다섯 발자국에 한 명씩, 보안초소가 열 발자국에 한 곳씩 있었으며, 하늘에서는 헬기가 선회했다.
지난 달 국제 테러조직 ISIS가 파리를 유혈 낭자하게 만들었었다. ISIS 조직에서 계획한 ‘이슬람국가’의 범위에는 중국의 신장지역도 포함되었다. ISIS 지도자는 연설에서 여러 번 중국 그리고 중국 신장을 언급했고 아울러 다음 공격 목표에는 중국도 포함된다고 떠들었다.
중국은 지금 시진핑 당국의 강력한 반부패 드라이브로 장파의 실력자는 이미 절반이 숙청됐지만 장쩌민, 쩡칭훙과 잔여 세력은 아직도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 시 진영과 장파의 다툼은 가장 긴요한 최후 대목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매체들은, 중공 18대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시진핑은 최소 여섯 번은 암살을 당할 뻔 했다고 본다. 사후 조사로 밝혀진 바는 모두 당 내부인이 킬러를 고용해 암살을 시도한 것이었다. 그 중, 두 번은 저우융캉이 지휘했는데 한 번은 회의실에 시한폭탄을 설치한 것이었고, 또 한 번은 시진핑이 301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때 독주사를 놓으려 한 것이었다.
분석가는 공안계통의 관원이 IS와 결탁하여 시진핑을 암살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히 개연성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종래에 있어왔던 중공 내부의 권력 투쟁은 모두 생사투였다. 게다가 장파의 흉악함은 살인을 일삼는 IS의 마성과 너무 잘 맞는 것으로서, 시진핑 당국이 암살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것은 부득이한 일이라고 분석가는 말한다.
결국 시진핑이 무사하게 지내려면 장쩌민, 쩡칭훙을 체포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장쩌민 일파가 지금껏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은, 중공 자체가 체제 유지를 위해 장쩌민 일파를 무조건 몰아세지 않기 때문이다. 장파와 공산당은 상당부분 운명 공동체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시진핑이 장파를 숙청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공산당 해체와 그 이후의 청사진을 그려놓지 않으면 안된다. 청사진이 확실해야 과감히 장파를 청소하고 중공을 해체할 수 있는 것이다.
NTD뉴스 리위(李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