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방송국의 영국인 캐스터 허이보(郝毅博)의 장모가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연행돼 많은 네티즌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허이보의 장모는 장쩌민의 파룬궁 박해를 고소했다는 이유로 21일 오후, 헤이룽장성 당국에 연행되었습니다. 많은 네티즌 사이에서는 “허이보의 장모까지 잡혔다” “사람이 이 같이 없어지다니” “무사하게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등 많은 코멘트가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중국 국내로부터도 네티즌이 인터넷 규제를 돌파하여 성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허이보의 페이스북에 의하면, 현재 장모는 헤이룽장성 구치소에 구속돼 있다고 합니다.
[허이보, ‘외국인이 본 중국’ 프로그램 캐스터]
“장모는 2001년에 천안문 광장에 가서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항의했는데, 거기서 잡혔습니다. 그 후, 헤이룽장성에 송환되었고, 그 때부터 장모에 대한 박해는 계속되었습니다. 정후이(鄭輝)라는 경찰관이 박해에 참여한 주요 인물입니다.”
파룬따파 밍후이왕에는 박해에 참가한 관계자 모두의 전화번호가 공개되었습니다. 타이완의 네티즌은 “허이보는 틀림없는 영국 공민이다” “중영(中英) 외교가 민감한 때에 영국 공민을 희생의 제물로 올렸다”라고 비난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이보]
“친구가 하원의원에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하원의원 혹은 의원이 중국 대사관 혹은 헤이룽장성 당국에 장모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서한을 보내 압력을 가하기를 바랍니다.”
아내인 천첸(臣倩) 씨도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을 가까이에서 모시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안전을 바라며, 하루빨리 단란하게 지내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NTD 아태 뉴스 천후이모(陳輝模), 장즈쉬안(張芝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