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장 사진 분석해 제작한 특별선물에 펑리위안 감탄

영국방문 둘째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영국의 명문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을 방문했다가 대학 측으로부터 특별제작된 망토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 내외는 요크 공작, 영국 재무부 조지 오스본 장관 등과 함께 영국 옥스퍼드, 케임브리지에서 유명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교장 궈이커(郭毅可)가 학교 측을 대표해 펑리위안 여사에게 특별제작한 망토 한 벌을 증정했습니다.

 

궈이커 부교장은 “이 옷은 당신께 꼭 맞을 겁니다…”라고 펑 여사에게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은 고객 맞춤형 옷입니다.”

 

당시 펑 여사는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전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측에 관련 자료를 제공한 적이 없는데 몸에 맞춘 망토를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시 부인’의 얼굴에 ‘망연’한 기색이 스쳐 지났다고 했습니다

 

 

선물을 받을 때 펑리위안은 뜻밖이라는 표정이었다. (인터넷사진)

 

이에 궈이커 부교장은 망토에 대해 중국인 디자이너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수치과학 연구소 연구진의 합작품으로 펑 여사의 사진 700장을 분석해 최적의 수치를 계산했으며 펑 여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골라 디자인한 것으로 몸에 꼭 맞는 유일무이한 망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펑리위안은 놀랍고도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아이디 퍼스(fus)라는 네티즌은 뉴스 댓글에서 영국인은 “정말 마음을 썼다!”며 감탄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너무 귀중한 선물이어서 미국처럼 몰수해 ‘국유화’하지 않을까?”하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의 설명을 들은 펑리위안은 놀라면서 기뻐했다. (인터넷 사진)

 

NTD뉴스 허야위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