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뎅기열 감염자 2만 넘어

 

 

 

타이완에 뎅기열 감염 사례가 2만 530건 접수될 정도로 전염 상황이 극심합니다. 타이난시에 17,497명이 감염됐고, 카오슝에 2,699명, 핑퉁에 83명 그리고 기타 시도에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타이난시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감염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카오슝시에서는 감염자 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 해는 10월 말에서 11월까지 뎅기열이 극성이었습니다. 병역관리본부 주임 쟝 렌샹(莊人祥)은 “현재 감염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완전히 퇴치되려면 날씨가 서늘해져야 한다. 그러나 방역작업은 느슨히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