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 통신은 23일 중국 변호사 가오즈성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모진 고문과 옥살이 끝에 작년에 출옥하여 가택 연금당한 가오즈성과의 인터뷰는 전 세계의 강렬한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어서 24일 대화원조협회(차이나 에이드) 설립자 푸시추(傅希秋) 목사는 트위터에, 23일 오후 1시 경 중국 국보 사람들이 가오즈성이 머물고 있는 산베이(陝北) 옛집을 조사했다고 전하면서, 가오즈성이 또 다시 실종됐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기자]
‘AP 통신’ 인터뷰 동영상이 막 공개되자 가오즈성이 또 다시 체포당했다는 소식이 나돌았습니다. 24일 저녁 10시, 미국의 차이나에이드 회장 푸시츄 목사는 “믿음직한 소식통에 따르면, AP 통신사와 가오즈성의 인터뷰가 있은 후 십 수 시간 후인 베이징 시간 24일 오후 1시, 중국 국보 직원들이 가오즈성이 거주하고 있는 산베이(陝北) 옛집을 수사했다고 합니다. 전례를 보면 가오즈성은 또 다시 실종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나에게 어떤 일에 대해서도 준비가 다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훌륭한 형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을 주시어 그가 계속 강직하고 담이 크기를 기원합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푸시츄 목사는 다행히 가오즈성이 집에 편안하게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가오 변호사는 실외에서 양치하거나 세수하는 것도 금지 당했다고 합니다.
트위터 캡처
AP 통신이 공개한 가오즈성 인터뷰 동영상은 금년 초 산베이의 한 토굴집에서 완성됐습니다. 이는 가오즈성이 5년 만에 처음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것입니다.
인터뷰에서 가오즈성은 독방에 3년을 갇혀서 전기곤봉으로 고문당했지만, “우리는 매번 감옥에서 살아 나왔으니 상대방은 계속 실패만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9년 9월, 가오즈성은 ‘캄캄한 밤, 검은 두건, 암흑가 조직의 납치’란 글을 발표했고, 글에서는 자신이 납치당한 기간에 당한 전기 충격, 이쑤시개로 생식기를 찔리는 등 각종 고문을 서술해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습니다. 2011년 그는 중공에게 또 불법 징역 3년 형을 당했습니다.
가오즈성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이 3번째 고문을 상세히 말해주었습니다. 고문을 가한 자들은 2007년 9월 21일 그에게 제1차 고문을 가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새벽 3시, 그들은 가오즈성을 4, 5시간 괴롭히고 나서 자신들이 오히려 극도로 지쳤습니다. “이 깡패들은 전부 웃통을 벗고 의자에 앉아 쉬면서 헐떡거렸습니다.” 그러나 가오즈성은 깡패들이 손을 멈추자 1분도 안되어서 쿨쿨 단잠에 빠졌습니다.
화가 치민 깡패들은 발로 그를 차면서 말했습니다. “너랑 있으면서 우리는 이틀 사흘을 잠도 못잤는데, 네놈이 오히려 잠을 자?” 가오즈성은 그 깡패들이 자주 쓰던 말로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이게 바로 사람과 개의 차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가오즈성이 가혹한 생리적 고문을 정신적으로 완벽히 이겨내자 공산당은 고문이 아무리 가혹해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그에 대한 혹형은 중단되었지만 정신적 박해는 끊임없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3년 내내 독방에 스피커를 설치하고는 반복적으로 사회주의 가치관을 방송했습니다. 그 시간은 장장 96주였습니다.
비록, 가오즈성은 출옥했지만 그는 진정한 감옥은 바로 공산당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나에게 여러 차례, 우리가 있는 한 당신의 자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가오즈성의 대답은 강했습니다. “그럼 나는 큰 자유를 얻겠다!”
가오즈성은 책 두 권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 중 한 권의 책에서 그는 중공의 통치는 2017년에 종료될 것이라고 예언 했습니다. 다른 한 부는 바로 아들에게 집안 이야기를 하는 형식을 빈 이야기입니다.
가오즈성은 미국에 있는 처자가 몹시 그립긴 하지만 그는 중국에 남아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중국에서 박해당해 중국을 떠난 사람들을 이해하며, 나는 그들(이 성공적으로 피신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일원은 아닙니다. 나는 갈 수 없습니다.”
“(중공)은 9년이란 시간을 이용했는바, 목적은 바로 나의 이름을 이 지구에서 지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가오즈성은 중공의 인권변호사 박해의 표본적 인물입니다.
51살인 가오즈성은 중국 산베이 농촌의 극빈 가정에서 출생했고, 자습과 노력에 의거하여 변호사직을 갖게 되었고 장기적으로 약세 군중을 대신해 소송을 하여 ‘중국의 양심’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또한 파룬궁을 무죄변호를 한 최초의 인권변호사이기도 합니다. 2005년, 가오즈성은 세 통의 공개편지를 중공 당국에 보내어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박해, 혹형에 항의했고, 더욱이 2007년에는 미국 국회에 보내는 공개편지를 발표했습니다.
가오즈성은 두 차례나 노벨 평화상 후보자로 지명됐고, 미국 국회는 2006년, 365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여 가오즈성의 변호사 업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NTD 뉴스 리징(李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