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대폭발, 고위 당국자 11명 사법처리

 


 

톈진 대폭발로 톈진시 고위 당국자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중공 검찰은 최소 139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톈진(天津) 대폭발과 관련해 톈진시 고위간부 11명에 대한 사법처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법처리 대상이 된 고위간부는 톈진시 교통운수위 주임 검찰이 신병 구속한 간부는 톈진시 교통운수위 주임 우다이(武岱), 톈진항 그룹 총재 정칭웨(鄭慶躍), 항구관리처장 펑강(馮剛) 등이며 이중 10명은 직무유기, 나머지 1명은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관계법령을 위반하고 거주지와 인접한 창고에 유독성 화학물질을 대량 보관했다가 폭발사고를 내 엄청난 피해를 초래한 루하이(瑞海)국제물류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앙정부 고위층으로 알려진 루이하이국제물류의 실소유주에 대한 수사는 답보상태에 있어 “톈진시 관계자들에게만 책임을 묻고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지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여론도 일고 있다.

 

NTD Korea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