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대폭발 후 시안화나트륨 문제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은 마스크를 착용하여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완 전문가 우쿤위(吳焜裕)씨를 따르면, 시안화나트륨이 물에 녹으면 강렬한 신경가스를 생성하므로, 방독 마스크 이외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에게 현지 오염 측정 결과를 자세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민]
“보관되어 있던 유해 물질이 지금 전부 우리 주변에 왔습니다.”
피해자들이 시안화나트륨 오염을 걱정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의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미디어 기자와 작업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를 따르면, 폭발한 지역의 시안화나트륨 700톤이 물에 녹아 시안화수소산을 생성하면 마스크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우쿤위(吳焜裕), 타이완 대학 공공위생과 교수]
“구조대와 주민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착오입니다. 마스크로는 시안화수소산을 막지 못하므로 방독면을 써야합니다. 현장 소방직원과 봉사자들이 적절한 방호 조치를 하지 않는데 이것은 굉장히 큰 문제가 됩니다.”
실제 현장의 외신 기자는 이미 방독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재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안화수소산의 치사량은 100mg으로 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19일 중국 언론은 현장에서 신경가스가 검출된다고 보도했지만, 당국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쿤위(吳焜裕) 타이완 대학 공공위생과 교수]
“미국의 화재 사고시 시안화수소산을 흡인해 18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정말 맹독입니다.”
현재 당국을 따르면 톈진 폭발 지역의 배수구에서 기준치의 277배가 넘는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되었지만, 다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투명한 상세한 측정 결과를 시민에게 공표해야 하며 올바른 보호 방법을 지도하라고 중국 정부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