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빈하이구 위험물 창고 대 폭발시 강력한 충격파가 사방을 휩쓸었다. 중국 지진 관측소 사이트는, 톈진 빈하이(濱海) 폭발의 파형 기록을 보면, 제1차 폭발은 TNT 3톤에 상당하고, 제2차 폭발은 TNT 21톤의 폭발에 상당했다. 물론 이 폭발로 인근은 모두 폐허가 되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폭발은 3톤, 21톤 정도가 아니라 노천에 쌓아 놓은 TNT 1천톤이 폭발한 것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8월 12일 심야. 중국 지진 관측소 사이트는 속보를 통하여 제1차 폭발은 12일 23시 34분 6초, 리히터 2.3급이었고 제2차 폭발은 30초 후, 리히터 2.9급으로 측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폭발의 충격파는 사방으로 확산됐다. 지표면에 대한 충격은 TNT 24톤 정도로 환산되었지만 실제 폭발 충격은 훨씬 컸다.
업계 내 인사는 톈진 빈하이구 폭발 동영상을 다른 폭발들과 여러 차례 대조해 본 결과, 이번 충격 계산법은 폭발에 의한 주변 영향을 과소평가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난두’(南都)에 지적했다. ‘난두’는 ‘남방도시보’ 계열의 언론인 중심 사이트다.
한 전문가는 ‘난두’에 밝히기를, 폭발 충격량을 가늠하는 실제적 방법은 보통 주변 건물, 문과 창문에 대한 충격파의 영향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TNT 1톤의 폭발만으로도 반경 200미터 이내의 문과 창문이 모두 파손되었다. 그 이전에 있었던 업계의 한 실험에 대비해 보아도 TNT 24톤이라는 계산은 너무 약하며, 최소한 100톤 이상은 될 것이라고 이 전문가는 지적했다.
폭발 프로젝트에 30여년 근무했고 지금은 무한 이공대학 토목 공정과 건축학원 교수를 맡고 있는 청캉(程康)에 따르면, 폭발로 발생하는 에너지의 확산 경로는 여러 가지인데 그 중 주요한 것은 충격파, 빛, 열, 지진파이고, 에너지 확산은 이 경로들을 통해 동시에 발생한다.
동영상과 보도로부터 볼 수 있는 바, 톈진 폭발에서 두 번째 폭발의 위력이 더 컸다. 그 폭발은 노천 허공중의 폭발이었다. 때문에 지진파는 그다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NT 21톤의 폭발력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청캉은 국가 표준 방식인 ‘폭파 안전 규정’중의 공식을 사용하여 폭발 강도를 추산했다, 실제 폭파 프로젝트에서 1,000톤의 TNT가 노천에 쌓인 채 폭발하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충격파는 500미터 범위 내의 유리를 전부 깨버릴 수 있다. 그런데 현장에서 전해온 동영상, 신문 언론의 보도를 보면 폭발 중심으로부터 800미터 밖의 건물 유리도 전부 깨졌다.
8월 13일, 톈진시 정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경보호 부서에서는 현장에서 발산하는 자극성 기체 성분이 주로 톨루엔, 메탄, 산화에틸렌이며, 그 중 오후 6시까지도 표준 농도보다 높았던 성분은 톨루엔이었다고 발표했다. 부서는 또한, 사고 장소 주변 5개 공기 질량 관측소에서 6개의 상규 항목을 측정한 바, 지금까지 공기는 뚜렷한 영향을 받지 않았고, 바다로 들어가는 배수구는 사고 후 전부 닫아버려 수질도 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톈진 소방 지휘부의 발표에 따르면, 폭발물질은 주로 1,300톤에 달하는 질산화학물질이었다. 당시 폭발이 발생한 장소에 질산나트륨, 질산염 등 물질을 보관해 두었는데 열만 받으면 쉽게 폭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수산화나트륨(NaOH), 요오드화수소(HI), 황화수소나트륨(NaHS), 황화나트륨(Na2S,무수황화나트륨) 등이 검출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또 700톤의 시안화나트륨이 나무상자와 철통 속에 보관되고 있었다. 지금 하수도에서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되고 있는 것은 이 시안화나트륨이 새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관영 신화사의 심층보도 프로그램인 ‘신화시점(新華視點)’은 현장에 파견된 무장경찰 8630 부대의 전달에 의하면 사고 현장에는 시안화나트륨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얼버무렸다.
이에 대해 어느 시민은 질문 공격을 했다. 폭발 현장 부근은 폐허로 됐고, 조금 멀리 떨어진 한 건물은 단지 5층의 빈 껍데기만 남았으며, 부근의 큰 주차장의 수천 대의 차량이 모두 타버렸는데, 이런 상황에서 현장의 700톤의 시안화나트륨이 완전하게 보존될 수 있겠는가?
타이완 언론은 본토 네티즌의 폭로를 인용하여, 폭발 반경 1km 범위 안에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고 보도했다. 톈진 네티즌은, 폭발 중심 1km 범위 내에는 3개 주택단지에 약 3천여호가 살고 있는데 마침 밤중이라 대다수 사람이 집에 있어 적어도 수 천 명이 재난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일에 연루된 톈진 둥쟝(東疆) 보세항구 루이하이(瑞海) 국제 물류 유한공사 공식 사이트는, 자사가 위험 화학품의 운송 및 저장 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신징보(新京報)’는, 2012년 루하이 회사 설립 초기 업종 허가에는 화학품 저장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항구 내에서 창고 저장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아울러 ‘위험한 화학품은 제외’라고 분명히 표기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후에, 여러 방면으로 진행한 공중 자문을 거쳐 반대 의견을 제출하는 사람이 없게 되자, 그 회사는 환경 보호 평가를 통과하였고, 2014년 5월 8일, 경영 허가 항목에 비로소 위험 화학품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한 네티즌이 폭로한데 따르면, 폭발사고를 일으킨 루이하이 사의 대표 겸 회장인 즈펑(只峰)은 톈진 부시장 즈성화(只升華)의 아들이라고 한다.
금년에 64살인 즈성화는 2003년 – 2012년까지 톈진시 부시장으로 시구역 사업, 교통운수와 항구, 공안(소방, 변방) 등을 관리했다. 그 기간에 시위원회 빈하이 신구역 사업위원회 서기와 시위원회 정법위 부서기도 겸임했다.
2012년 톈진 지현(薊縣) 백화점 화재 때 중공 언론은 사망자가 10명이라고 보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 리화핑(李化平)이 지현에 가서 적지 않은 사람과 접촉한 후 피해자가 적어도 200명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즈성화는 오늘까지 평안무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