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궈보슝 처리 시작…사법기관에 이송

 

전 중공 군위부주석 궈보슝(郭伯雄)이 7월30일 당적에서 제명되고 군검사기관에 이송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공 관영언론에 따르면 궈보슝은 직권을 남용해 특정인을 승진시키거나 직접 혹은 가족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4월 9일 조사를 받았다.

 

궈보슝은 란저우(兰州) 군구, 베이징 군구 고위직을 역임했으며, 1999년 장쩌민의 도움으로 중공 중앙군사위로 옮겨가 2002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올랐으며, 쉬차이허우와 군부 실권을 장악했다. 두 사람은 장쩌민 사임 후 당시 후진타오 군사위 주석에 반발하며 군 실세로 군림, 장쩌민을 대신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쉬차이허우가 2014년 3월에 조사처분을 받게 되자 외부에서는 궈보슝이 다음 타겟으로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올 2월 궈보슝의 아들 궈정강(郭正钢)은 이미 낙마했다. 더욱 자세한 상황은 NTD 저녁뉴스에서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