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인권 변호사 대규모 억압

 

중국에서 7월 들어 인권 변호사와 청원자, 인권운동가 등 약 150 명이 연행되거나 체포되었습니다. 7월 8일 밤 베이징의 저명한 인권변호사 왕위(王宇) 여사의 남편과 16살짜리 아들이 차례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기와 인터넷이 끊겼고 직후 2~30여명의 경찰이 왕위 변호사를 연행했습니다.

그리고 10일 왕 변호사가 소속한 법률사무소 직원 4명도 추가 연행되었고, 이후 베이징, 톈진 등 15개 지방과 도시에서 50명 이상의 변호사가 체포되었습니다.

[로이터 통신]

`미국의 소리`, `AP통신`, `BBC` 등 국제 유명 미디어는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7월 12일 미국 국무원은 이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고, 타이완 입법위원회, 홍콩 지련회 (支聯)도 잇따라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인권변호사 관심그룹” 사이트를 따르면, 이번 억압은 대대젹으로 계속되어 14일 오전 11시까지 총 146명의 변호사와 법률 관계자가 체포되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