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권업계 폭락증시에 제동…21조원 투입(한)

 

[www.ntdtv.co.kr   2015-07-07]​​ 


 

중국 증권업계가 증시붕괴를 막기 위해 2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5일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국 21개 증권사가 폭락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1200억 위안(약 21조 7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증권업계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증시가 안정 상태에서 발전하는 기조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자금은 21개사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상장투자신탁(TFT)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8개월 동안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국증시는 최근 한달새 급락을 거듭하며 매주 ‘검은 금요일’로 얼룩지고 있다.

 

6월 5일 5000대를 돌파한 종합지수는 일주일만인 6월 12일 금요일 5166.35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15일 월요일 증시개장 이후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한달새 고점대비 무려 29% 폭락했다.

 

이와 관련 2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올들어 두번째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를 단행하며 경기부양과 증시반등을 꾀했으나 반짝효과에 그쳤다.

 

중국 인터넷에는 “다 털고 나오려다 금리인하·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손실을 만회하려 몰빵했다가 완전 거덜났다”는 투자자들의 하소연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증권업계의 21조원 투입계획은 붕괴 수준의 폭락증시에 따른 사회 불안과 경제질서 혼란을 막기위한 조치로 보인다.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