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6-29 01:50 AM]
홍콩 학민사조(学民思潮) 발기인 조슈아 웡(黄之锋)과 여자친구 챈스원(钱诗文)은 29일 새벽, 공격을 받아 조슈아 웡은 안경이 날아가고 얼굴과 콧날에 부상을 입었고 챈스원도 제지하려다가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괴한은 도주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홍콩 애플 데일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어제 저녁 약 11시 45분경에 따이콕초이(大角嘴) 올림픽 해상도시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했다. 그들은 따이콕초이 엘름 스트리트를 지날 때 맞은 편에서 오고 있는 한 쌍의 연인과 스쳐 지나갔다.
스쳐 지나간 연인 중 20대 남자가 갑자기 몸을 돌려 조슈아를 때리기 시작했다. 조슈아는 피할 새도 없이 얼굴을 맞아 안경이 날아갔고 조슈아를 즉시 몸으로 막아 보호하려던 여자친구도 상대에게 맞아 부상을 입었다. 괴한은 도주했다.
조슈아는 공격당한 과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20대 남자가 여자 친구를 때려 부상을 입힌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조슈아 웡은 언론에 이번 공격은 그가 정치에 참여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계획적인 행동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밝히고는 전에 정치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