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약 복용자 천만 명, 매년 수만 명 사망(한,중)

 [www.ntdtv.co.kr   2015-06-25 06:15 AM]

 

 

중국 국가마약금지위원회는 24일 중국의 마약 복용자가 1.400만 명이 넘으며 매년 마약 소비액이 약 5,000억 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약 복용자는 자유업자, 연예계 인사, 공무원 등 집단으로 확산되었고 관리들의 마약 복용도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다.

 

6월 24일, 국가마약금지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마약상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에 등록된 마약 흡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등록, 발견된 마약 흡입자는 2,955,000명으로 집계되었지만 실제 수는 1,400만 명이 넘고 마약으로 사망한 인원수는 49,000명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하 마약 복용자는 절반 이상이 청소년이다. 마약 복용자는 기업의 직원, 자유업자, 연예 종사자 심지어 공무원 등에까지 확산되어 많은 수의 재물 약탈 범죄까지 유발시켰다. 따라서 자살, 자해, 타해, 환각 중 운전, 경찰 폭행 등 극단적인 사고까지 간간이 발생하고 있다.

 

[주신신(朱欣欣) 자유 기고가]

“마약복용의 원인에 대한 나의 얕은 견해로는, 현재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사회에서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길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의 새로운 탈출구를 찾고 있는데, 그 틈새를 마약이라는 물건이 파고든 것으로 이해된다.”

 

자유 기고가 주신신은 사실상 마약 흡입은 일찍부터 연예계와 공무원 사회까지 확산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엘리트 계층과 정부관원의 마약 복용 량은 매우 커서 상상 불가의 정도다.

 

[천융먀오(陈永苗), 중국헌정학자]:

“이는 중국의 앞날이 없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정치체제에 앞날의 희망이 없으면, 종교와 인성(人性)에서 위안을 찾거나, 마약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한 사회에 긍적적인 전망이 없으면 일부 타락한 위안을 찾는 사람들이 일부 있게 됩니다.”

 

앞서 2008년, 허베이 슝현(河北雄县)에서 한 세무관원이 마약복용 때문에 체포되었고, 2011년, 윈난성 추슝주(楚雄州) 전 주장(州長) 양훙웨이(杨红卫)도 마약복용으로 기소되었으며, 지난해 말에도 윈난 더훙다이(德宏傣)족 징퍼(景颇)족 자치주의 당원 41명이 마약으로 처벌받았다.

 

5월에는, 후난(湖南)성 린샹(临湘)시 전 시장 궁웨이궈(龚卫国)는 체포될 당시 마약에 취해 알몸상태로 매우 흥분했었다 한다.

 

후난의 전 관원 한명은, ‘관원중에서 마약복용자가 그렇게 드물지 않고 하급관원 사이에서는 마약을 뇌물로 바쳐볼까 하는 유혹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