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kr 2015-06-12 10:51 AM]
2014년 4월 후난 성 헝양(光葉)시 아동 300명의 혈중 납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에 입건됐지만 각 방면의 압력으로 심리가 지연되다가 6월 12일에야 첫 심리가 있었습니다.
CCTV 조사를 따르면, 현지 화학공장이 배출한 오수에 함유된 납 농도는 기준치의 60배 이상, 아연 농도는 20배 이상을 초과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관료들은 아동의 혈중 납 농도가 기준치를 넘은 것은 연필을 씹는 버릇 때문이라고 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현지 정부의 기업 유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4월 28일로 잡혔던 재판이 6월 12일로 연기됐습니다. 원고 가정 53세대도 여러 곳의 압력을 받아 40여명이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6월 12일 많은 지역 시민이 방청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법원으로 달려왔습니다.
[피해 아동 가족]
“입원했을 때 검사를 했습니다. 아들은 혈액 납 농도 검사를 매월 받아야 한다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더이상은 설명을 해주지 않습니다. 배상이든 치료든 좋으니 어쨌든 어떤 상태인지 설명하고 해결해주기 바랍니다.”
[자오둥윈(趙東云), 주민]
“300명 이상이 혈중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기준치는 40인데 이곳 우물의 농도가 237입니다. 양식 연못도 물고기가 모두 죽어 텅 비었습니다. 벼도 먹을 수 없습니다.”
헝둥(衡東)경제개발구는 다푸진(大浦鎮)에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오염기업 수가 늘어감에 따라 아동들의 납 중독이 심해졌고, 토양과 수자원도 오염돼 쌀에서 카드뮴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납중독은 아동의 성장에 파괴적인 영향을 줍니다. 발육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지능이 떨어지고 폭력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따이런후이(戴仁輝), 원고 측 변호사]
“어떤 판결이 내릴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법정에서 심리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지난 수십 년간 환경을 망가뜨리며 경제를 발전시켜, 국민에게 많은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피해 아동 가족]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많은 것을 잘 모릅니다. 오늘 전문가가 많은 말을 했지만, 그들은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증거가 많이 있지만 무슨 쓸모가 있습니까? 아들의 병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고, 몇 번이고 검사해도 여전히 수치는 198인걸요.”
[따이런후이(戴仁輝), 원고 측 변호사]
“오늘 원고는 합의에 동의했지만, 피고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법원이 원고 측에 승소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